MBC라디오 "여성시대"를 들으면서 다시 책을 뒤적이고 마음을 다진다.
업무상 지방에 다녀와야 하는 일정이 있어서
오늘 아침에 출근하고 약 오전 8시 40분 정도에 회사에서 거래처로 출발했다.
운전을 할 때 라디오 주파수는 주로 MBC표준FM 95.9Mhz로 맞추어 놓는데,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역사가 오래된 라디오 방송 "여성시대"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여성시대",
정말 예전부터 들었던 라디오 방송이다.
오늘도 귀를 쫑긋하면서 운전중 라디오 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연애 5년, 결혼 7년차의 한 아내가 보낸 사연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갈등과 위기도 있었지만 아이를 낳고 잘 살아가고 있고,
특히 그 가운데서 "5가지 사랑의 언어"를 기억했다고 한다.
지금도 책으로 가지고 있고,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만큼이나
내게 사랑에 관한 훌륭한 이론서로 기억하고 또 참고하게 되는 책이고 이론이기도 하다.
여기서의 핵심은 5가지의 사랑의 언어인데 그것을 표현해 보자면,
사랑의 언어 #1 - 인정하는 말
사랑의 언어 #2 - 함께하는 시간
사랑의 언어 #3 - 선물
사랑의 언어 #4 - 봉사
사랑의 언어 #5 - 스킨십
여기서의 1-2-3-4-5단계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사랑의 언어가 흐르는 방식이다.
그런데 쉬울 것 같으면서도, 현실에서 이렇게 사랑의 언어가 흐르고 있는 것일까,
정말 많은 매체를 통해서 다양한 사랑에 대한 갈등과 비뚤어진 부분들을 보게 되고,
아니, 이제는 이런 "사랑" 자체에 자신이 없고, 용기가 없어서, 그 감성이 흐르지 않는
메마른 시대의 모습이 현실의 모습이 아닐까,
"진실된 사랑의 언어로 표현하리라"
스스로의 다짐이었다. 그 다짐은 오늘날도 유효하다고 믿는다.
얼마나 조심했는지 모른다. 그때그때의 인스턴트 사랑을 배격하고 진실을 추구했다.
그러나 겉보기의 지극히 평범한 모습이 별 매력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참 많이 좌절하기도 했다.
어쩌면,
그렇게 "북유럽"에 대해 애정을 쏟은 것도 나름대로는 북유럽에 대한 사랑의 언어를 실행한 것일까?
특히 스킨십에 있어서 2017년 10월 핀란드에 이어서, 올해 2023년 9월 말 북유럽행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 보니까 맞다. 북유럽에 대한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실행하고 있었다.
자, 다시.....
이제는 사람에 대해서 본질적인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실행하고 싶다.
문득 들었던 "여성시대" 라디오 방송을 듣고,
퇴근하자마자 서재에서 꺼내 보는 "5가지 사랑의 언어" 이 책을 보면서
스스로의 내면을 깊이 침묵하며 느낀다.
봄, 봄, 봄이다.
멋진 일들과 사랑의 아름다움이 있는 이 계절이 되기를,
2023년이 되기를 바래본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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