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belius 7 Symphonies DVD
음악으로 핀란드를 여행한다.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1865.12.8~1957.9.20)는
핀란드의 국민적 영웅으로 일컬어지는 음악가, 작곡가이다.
그리고 19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세계적인 작곡가이다.
시벨리우스의 음악적인 색채는
19~20세기의 현대음악의 영향을 받았다기보다는,
좀 더 북유럽의 서정성과 핀란드의 신화인 "칼레발라"의 영향을 받은
음악적인 색채가 작품안에 흐르는 듯 하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1~7번의 DVD연주앨범(지휘 Hannu Rintu),
최근까지 모든 작품을 들었다.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앨범이기도 하다. (1865년생 시벨리우스, 2015년이 탄생 150주년)
<Sibelius 7 Symphonies Hannu Rintu, 언박싱 전>
각 작품마다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하는 Documentary부분이 있고,
핀란드의 현대 작곡가인 Osmo Tapio Räihälä와 각 작품에 대한 집중적인 설명을 하는 부분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을 다 보고 감상하니 더욱 깊이있게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을 대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부록DVD로 "Sort of Sibelius"라고 해서 시벨리우스에 대한 종합적인 다큐를 수록해 놓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 있는 이런저런 핀란드 음악가 시벨리우스에 대하여 가장 심혈을 기울인 DVD 세트라 여겨진다.
7개의 교향곡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곡이 교향곡2번이며,
이 곡은 1901년 2월~3월에 가족과 함께 있던 이탈리아 라팔로라는 작은 마을에서 작곡을 한 것인데,
(라팔로는 이탈리아 제네바에서 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작은 해변도시이다)
그 전까지 핀란드의 춥고 습한 겨울기후에 익숙했다면,
이탈리아의 2월은 나무들이 우거지고 꽃이피는 전형적인 유럽남부의 화려한 기후환경의 상황이었다.
그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자연의 상황이 잘 묘사되었다고 할까,
그리고 핀란드의 아름다운 자연이 동시에 연상되기도 하는....참 아름다운 작품이다.
시벨리우스는 그 이후 이탈리아 로마-독일 하이델베르크-그리고 다시 핀란드 헬싱키로 돌아와서
1901년 연말에 이르기까지 이 곡 교향곡 2번의 작곡에 힘을 기울였다.
그리고 1902년 3월 8일 헬싱키에서 초연을 하게 되었는데,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유튜브로 Hannu-Rintu가 지휘하는 시벨리우스 2번 교향곡 동영상을 올린다.(특히 1악장을 추천한다)
특히 핀란드 사람들은 여름의 계절에 핀란드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이 곡을 듣는것을 좋아한다고 알고있다.
<핀란드의 제일 큰 호수 사이마 호수>음악으로 핀란드를 여행한다.
그리고 나중에 그곳에서 직접 핀란드의 자연을 보면서 이 곡을 들을 것이다.
얼마나 눈과 귀가 행복한 광경이겠는가, 벌써부터 설레인다.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초청한다.
맘껏 핀란드(그리고 이탈리아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떠올리며 인용한 동영상을 들어보길 추천한다.
마치 핀란드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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