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haps Love(사랑인가요)-궁OST
플라시도 도밍고의 노래보다 이 노래가 더욱 좋다~
"그 해 우리는"이라는 드라마에 다시 빠져들게 되고,
사랑에 대한 이런저런 글과 감성이 있는 음악도 찾아서 듣게 되는 지금,
오늘은 "Perhaps Love(사랑인가요)"-궁OST 라는 노래를 귀기울여 들었다.
같은 이름으로 플라시도 도밍고라는 세계적인 성악가가 부른(존 덴버와 함께 부른) 곡이 있는데
내게 훨씬 호소력 있게 들린곡은 이 "Perhaps Love(사랑인가요)" 곡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2006년 당시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궁,
1945년 광복을 맞으며 대한제국 황실이 재건되고 입헌군주제로 황실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관련된 스토리가 펼쳐졌던 드라마였는데,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였다.
그 가운데서도 제이, 하울이 듀엣으로 불렀던 Perhaps Love(사랑인가요),
전주를 듣자마자 그 발랄하고 아름다운 선율가운데 사랑에 대한 설레임까지 가득한,
그 매력에 빠져버리게 되는 곡이였다.
<사랑인가요>- 제이,하울 노래(김이나 작사, 박근철 작곡-편곡)
언제였던건지 기억나진 않아 자꾸 내 머리가 너로 어지럽던 시작
한두 번씩 떠오르던 생각 자꾸 늘어가서 조금 당황스러운 이 마음
별일이 아닐 수 있다고 사소한 마음이라고
내가 내게 자꾸 (내게 자꾸) 말을 하는 게 어색한걸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맘이 자꾸 그댈 사랑한대요 온 세상이 듣도록 소리치네요
왜 이제야 들리죠 서로 만나기 위해 이제야 사랑 찾았다고
지금 내 마음을 설명하려 해도 니가 내가 되어 맘을 느끼는 방법뿐인데
이미 난 니 안에 있는걸 내 안에 니가 있듯이 우린 서로에게 (서로에게) 이미 길들여진지 몰라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맘이 자꾸 그댈 사랑한대요 온 세상이 듣도록 소리치네요
왜 이제야 들리죠 서로 만나기 위해 이제야 사랑 찾았다고
생각해보면 (생각해보면) 많은 순간 속에 (속에) 얼마나 많은 설레임 있었는지
조금 늦은 그만큼 난 더 잘 해 줄게요
함께 할께요 추억이 될 기억만 선물 할께요 다신 내 곁에서 떠나지 마요 짧은 순간조차도 불안한걸요
내게 머물러 줘요 그댈 이렇게 많이 (이토록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그대 하나만 ) 이미~
<놀면 뭐하니> 캡쳐 MBC제공2년여전 MBC예능프로 "놀면 뭐하니" 에서 13년전의 짝사랑을 찾는 장면에서 이 곡이 나왔다.
마음에 품은 그 남자선배가 "캔모아"에 들어올 때 삽입된 곡이다.
*당신은 "캔모아"를 아는가? 마음으로만 답변하기 바란다.
아무리 리메이크로 다른 가수들이 이 곡을 부른다 해도, 원곡의 감성은 따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 만든 곡이고, 두 가수가 정말 매력적으로 노래를 잘 불렀다.
여기 제이(J)는 "어제처럼"이라는 곡으로 고독한 밤의 사랑의 감성을 부르기도 했는데,
그 곡은 다음 기회에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몽글몽글함"이라는 말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쓰게 되는데,
무언가 특정하게 뭉쳐져 있는 물질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감촉을 말한다.
(말랑말랑함이 어떤 느낌인 것인지는 어느 정도 알 것이라 여긴다)
오늘도 이 저녁의 내면이 몽글몽글한 감성이다.
삶에 있어 이런 감성을 느낀다는 게 쉽지 않음을 안다.
드라마가, 그리고 음악이 이렇게 사람의 내면을 감싸안고 부드럽게 한다.....
P.S : 2023년 4월 24일 올린 글을 앞으로 매일마다 첨부하며 모객을 합니다.
북유럽과 관련해서 정말 흔치 않은 프로그램을 브런치 작가님들과 진행할 계획이에요
주저하고 망설여지는 부분들(그리고 하필이면 어린이날이 낀 연휴라는 것) 있습니다. 압니다.
그런것에 상관없이 오로지 컨텐츠의 품질을 높이기에 힘썼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주저없이 노크하고 함께하자고 요청합니다!
작성된 글에 신청양식(구글폼), 그외 자세한 안내가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mwlove73/224
#Perhaps Love(사랑인가요)_궁OST
#2006년MBC드라마
#제이_하울듀엣
#놀면뭐하니_13년전의 짝사랑찾기
#캔모아
#몽글몽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