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
스웨덴 말뫼를 연결하는 외뢰순대교
언제 이 다리를 꼭 건너고 싶다.
자주 접하게 되는 한강변의 각종 다리(**대교)를 보면서
육지와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에 대한 하나하나의 멋있는 광경이 늘 좋았다.
그런데 본인을 사로잡은 북유럽의 한 다리가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과 스웨덴 말뫼를 연결하는 외레순대교(Øresundsbron),
서울의 한강다리를 예로 치자면 동부간선도로(61호선)와 지하철7호선이 함께 다니는
청담대교와 같이 도로,철도 병용교로 이루어져 있다.(유럽에서 가장 긴 거리)
그리고 가장 큰 교각 2군데 사이로 배가 지나다니기도 한다.
그 웅장한 모습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외레순대교, 아래쪽은 스웨덴 말뫼, 다리 건너쪽은 덴마크 코펜하겐>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외레순대교>
<외레순대교 해저터널 입구>
<구글지도로 본 외레순대교 부근 지도>*참고로 지도의 모습이 한국 인천 송도와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연결되는 것과
꽤 닮은 지도 형태이다.
참고 <인천송도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모습, 제2경인고속도로>
<외레순대교 아래 해협을 건너는 화물선박>쉥겐조약에 의거하여 스웨덴-덴마크의 국경선이 중간에 존재하지만 특별한 검문절차는 없다.
이 다리는 1995년부터 건설이 시작해서 1999년 7월 14일 완공되었다.
실제 개통은 2000년 7월 1일,
당시 덴마크 국왕 마르그레테 2세와 스웨덴 국왕 칼16세 구스타프가 초청되어 개통식을 진행했으며,
그 규모는
다리의 길이는 7845m(해저터널앞까지)이고,
중간 해저터널을 시작으로 반대편 덴마크지역인 아마게르(Amager)까지의 길이는 4050m,
즉 외레순대교와 해저터널(드로그덴터널,Drogdentunnelen)까지의 전체 길이는
약 11~12km정도가 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현재 통행료가 유일한 수입원이고 2035년 정도까지 원금상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덴마크 지도- 출처 구글맵>실제 덴마크의 왼쪽 유틀란트 반도와 코펜하겐은 다리로 전부 연결되어 있으며,
외레순대교로 스웨덴과 연결되면서
북유럽의 서로 연결된 부분(여기에 더하여 북극권의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까지)까지 더해
보다 북유럽권의 연결의 의미가 한층 강화된 부분이 있다.
그리고 다리 하나가 디자인적으로도, 그리고 기능적으로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서
오늘날 하나의 랜드마크가 된 부분이 특히 눈에 띈다.
언제 이 다리를 꼭 건너고 싶다.
2023년 9월말에 시작하는 북유럽여행 일정중, 스웨덴-덴마크를 거치려 하는데,
이곳 다리를 기차로 이용할 확률을 높게 잡고 있다.(아직은 확정이 아니지만)
보기만 해도 멋진데, 직접 이 곳을 건너게 된다면 얼마나 설레이겠는가,
미리 사진으로 그리고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여기 외레순대교를 건너는 동영상이 있는데
간접적인 여행경험을 하면서 여기를 직접 건너게 되는 때를 기다린다.
P.S : 내일 2023년 4월 16일은 "세월호참사 9주기"로 그 날을 기억하며 브런치스토리발행을 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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