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하우스 디자인, 그것을 깊이 생각한다.
자연환경이나 역사, 디자인........
북유럽의 디자인(여기서는 하우스 디자인)을 말할 때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편안한 집이란,
자연환경, 역사, 디자인의 전통과 상관없이 양식을 잘 혼합을 하게되면
아늑하고도 편안한 공간으로서의 집을 만들 수 있는 것,
그래서 그 가족뿐만이 아니라 외부인들이 바라봐서도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행복을 디자인하는 것,
(나는 이 함께 행복을 디자인하는 것이 북유럽 하우스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것이 북유럽의 집을 특징짓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이지 않을까?
이것은 페브릭 견본이나 페인트의 샘플,
전문적이고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하우스 디자인의 수준을 뛰어넘는
하나의 스타일이다.
"삶이 빚어낸 스타일", 당신과 내 자신이 여기서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스타일로 말이다.....
북유럽 사람들은 아주 작은 빛이라도 집 안에 끌어들이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것은 특히 겨울철 꼬박 몆 달을 캄캄한 어둠 속에서 지내야 하는 북유럽의 지리적 특성때문에 기인한다.
(얼마후에 우리는 '하지'라고 말하는 낮이 제일 긴 시간, 북유럽은 축제의 분위기일 것이다)
빛은 집 안에 몽환적이며 애수 띤 분위기를 감돌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렇듯,
본인이 생각하는 북유럽 디자인, 그리고 집의 디자인의 가치와 철학은
특정한 상표, 특정한 기능주의에 치우치지 않은 집 본연의 기능, 그리고 그 안에서의 삶의 가치,
이런것에 매력을 느껴서 여기에 푹~ 빠져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물질보다는 정신과 마음을 우선으로 하는 풍토를 가진 문화에서는 겉모습이 중요하지 않다.
겉모습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어 인간의 평등함은 나이와 직위를 넘어서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에 도달한다.
-핀란드 디자인 산책(안애경 저) 중,
보다 삶의 가치, 인간의 평등함에 대한 고찰,
이런 것을 더욱 깊이 생각하면서 주위를 대하고 싶다.
그리고 북유럽의 디자인을 설명하고 소개할 때,
이런 가치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더욱 힘주어 말하고 표현하겠다고 다짐한다.(아니 이미 실행중이다)
얼마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신축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 광고가 크게 논란이 되었다.
"함께 행복을 디자인"하는 집, 가정의 존재이유가 하나도 없는
혼란의 바벨탑과 같은 섬뜩한 모습이고 광고였다.
(물론 시행사는 광고를 내리고 사과문을 개제했다)
이제 확연하게 알 것이다.
집, 무엇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
하우스 디자인,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
북유럽 하우스 디자인, 그것을 깊이 생각한다.
물질만능주의와 오로지 물적 재산가치의 부분으로만 인식되어 버린 오늘날의 "집"의 관점,
그 가운데서 집의 디자인, 그리고 북유럽에서의 하우스 디자인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생각한다.
#북유럽하우스디자인
#NordicHouseDesign
#함께행복을디자인하는것
#가치중심의디자인철학
#무엇을추구해야할것인가
#무엇이중요한것인가
#그것을깊이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