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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Jul 11. 2023

"북유럽 스타일 100" 소개

기본적인 북유럽에 대한 이런저런 스토리를 읽고 눈으로 본다.

2016년 늦가을에 출간된 서적인데, 지금도 구입할 수 있는 책이다.

그만큼 기본적으로 트랜드와 가치의 부분이 일정하고 견고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책 "북유럽 스타일 100"신화.자연.디자인.음식.대중문화.건축이라는 여섯 가지 주제로 

북유럽 문화를 상징하는 100가지 아이템을 소개한다. 


북유럽 디자인을 선호하고, 

북유럽 여행을 꿈꾸고, 

북유럽 스타일의 삶의 방식과 패션, 전통 음식, 문화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있는 나라와 도시를 여행하는 것만큼이나 흥미롭고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북유럽 스타일 100>배리 포셔 저자(글) · 노지양 번역/페이퍼스토리


개인적으로 "페이퍼스토리"라는 출판사가 참 좋다.

여기를 통해서 여러가지 북유럽에 대한 좋은 책들이 여러 권 출간되었다.

(검색해 보기를 추천한다. 의외로 많은 책 리스트에 놀랄 것이다)


이전에 여기 출판사 대표님과 비교적 긴 전화통화를 하면서 큰 마케팅적 성공보다

한국 사회에 소개해 주고 싶은 책의 가치에 대해서 진솔한 이야기를 해 주셔서 깊이있게 경청했다.

그 이후로 페이퍼스토리에서 나온 이런저런 북유럽 관련 책은 거의 다 구입을 했다.


<북유럽 스타일 100> 북트레일러-온라인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은 한쪽에는 관련 주제를 설명하는 그림, 혹은 사진을,

다른 쪽에는 그것을 유쾌하게 설명하는 텍스트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쉽게 읽을 수 있다.


저자인 베리 포셔는 작가-PD로 지금도 북유럽의 이런저런 것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영국에서 열리는 ‘노르디카나’ 축제에서 북유럽의 영화, TV 드라마, 소설(특히 범죄물)뿐 아니라 

음식, 디자인, 음악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한 방식으로 광범위하게 소개하고 있다. 


북유럽의 매력은 숨막히는 대자연의 아름다움, 실용적이지만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 스릴러 소설, 

범죄 드라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며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그들의 삶의 방식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목차를 소개한다.



목차

작가의 말 _북유럽 스타일 이야기

신화와 전통을 이해하다 MYTHIC & TRADITIONAL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다 NATURALLY NORDIC

북유럽 디자인의 매력에 빠지다 NORDIC BY DESIGN

음식 문화의 즐거움을 맛보다 EATING & MAKING MERRY

누아르 문학과 예술을 즐기다 CULTURAL & NOIR ICONS

독특한 건축물을 찾아가다 LANDMARKS & ARCHITECTURE

옮긴이의 말_ 북유럽, 산뜻하고 담백한 매력에 빠지다


이처럼 체계적으로 북유럽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북유럽에 대해서 이런저런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충분하고도 깊이있게

그 지식, 문화, 사회적 정보와 트랜드를 잘 소개해 줄 것이고, 이 책을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라 본다.


본인 같은 경우는 이를테면 "마리메꼬"(Marimekko)라는 핀란드의 디자인 브랜드를 접하면서 

이 책의 도움을 받았는데, 예를 들어본다.


<소장하고 있는 마레메꼬 서적>


양장본으로 된 두꺼운 책이다.(가격도 4만원 가까이 되니 굉장하다)

이 250여Page에 이르는 두꺼운 디자인에 관한 정보를 이 "북유럽 스타일 100"에서는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해 놓는다. 물론 도움을 주는 그림과 같이 말이다.


<북유럽 스타일 100>의 마리메꼬 내용, 책갈피까지 멋있는 조합이다.


"책은 마음의 우주를 확장한다"는 격언이 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북유럽에 관한 책들과 정보들을 대하다가 체계적으로 자료들을 정리하고 책을 구입하고, 읽고, 정리하게 되면서

어느덧 덕후의 경지로 빠진 스스로를 본다.


시름을 안기는 지금 현재의 온갖 보여지는 모습들 가운데서,

스스로의 안에 있는 마음의 우주를 축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이 때 현 시대를 고발하고 행동하는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 그와 동시에 

책을 통해서 마음(생각)의 우주와 근육을 키우면서 내 안에 있는 가치를 확장시키면 어떨까?


본인 스스로의 북유럽에 대한 마음, 그리고 그 초심을 견고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한데,

이렇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다른 여러 사람들이 그 스토리와 눈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같이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북유럽스타일100

#페이퍼스토리

#북유럽에대한마음_초심을견고하게해주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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