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체인지메이커인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가...
"체인지메이커 혁명"이라는 책을 소개한다.
사회적 기업가, 공익과 수익을 모두 추구하는 비즈니스,
이런데 오래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어쩌면 본인이 직장업무외, 집중하고 있는 "북유럽"에 관한 컨텐츠가
이런 길을 설정하고 가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아쇼카"(Asoka)라는
세계 최대의 사회혁신가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그 가운데서도 좀 더 주목받은 18명의 아쇼카 펠로우를 소개하며
그들이 각각 현장에서 진행한 사회혁신 활동을 설명하고
소개하고 있다.
그 서평을 작성해 본다.
발전이라는 것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희생되는 자연환경, 인간, 그리고 여러가지의 사회적 모순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있다.
여기 소개된 아쇼카 펠로우 18명은 그 보이는 현재의 환경과 일상, 시간들 가운데서
끊임없이 변화를 생각하고 그것을 실행하며,
특히 사람을 잇는 형태로 다양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한다.
이들을 "체인지메이커"라고 하며
아쇼카의 목표는 "모두가 체인지메이커가 되는 세상"을 꿈꾼다.
목차
서문: 아쇼카 창립자 빌 드레이튼의 질문
추천의 글: 아쇼카 한국 대표 이혜영
프롤로그 : 가지 못했던 길, 그들과 나를 갈라놓은 것은-
1부 제도적 규범을 구조 조정하라
01장_평범한 시민들에게 에너지 권력을 - 독일
02장_가르치는 법을 가르치다 - 미국
03장_인력거 노예에서 주인으로 - 인도
04장_미망인에게 씌웠던 투명인간 베일을 벗기다 - 네팔
2부 시장의 역학을 변화시켜라
05장_역발상의 위탁경영으로 경제의 빗장을 풀다 - 과테말라
06장_‘옥수수 411’ 전화로 달라진 소농의 삶 - 케냐
07장_대안 경제로 지역공동체 재정에 활력을! - 브라질
3부 시장의 원리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라
08장_쓰레기에서 황금으로 - 페루
09장_착한 자본주의를 디자인하다 - 미국
10장_똥 치우는 일만큼 중차대한 일은 없다 - 나이지리아
11장_지구가 원하고 서민이 원하는 서민 주택 - 프랑스
4부 세상 누구나 완전한 시민권을 누리게 하라
12장_거리의 아이들에게 재정 자립 능력을! - 세계
13장_‘우리’와 ‘그들’ 사이의 벽을 넘어서다 - 독일
14장_능력이 된 자폐증 - 덴마크
15장_미치광이들, 친근한 이웃이 되다 - 아르헨티나
5부 공감 능력을 키워내라
16장_갓난아기가 가르치는 공감의 교실 - 캐나다
17장_종교 간 갈등과 싸울 투사를 육성하다 - 미국
18장_아름다운 저항 - 팔레스타인
에필로그 : 내일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지은이 여는말: 변화의 작은 물결, 마침내 시스템을 변화시키다
지은이 맺는말: 현실을 분석하고 상상하는 것을 넘어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질문하라
참고 주 / 옮긴이의 쪽지 / 아쇼카에 대하여
체인지메이커 홈페이지 : https://www.changemakers.com/
전세계에 걸쳐서 체인지메이커는 존재하고, 아니 바로 우리 주위에도 이런 체인지메이커가 있다.
그리고 본인도 체인지메이커가 되고 싶다.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하고도 독특한 활동을 하며 자신이 속한 사회를 혁신해 나가는 것,
지금, 기후위기라고 하고, 경제의 위기라고 하고, 사회적 위기라고 하고,
"위기"라는 말을 다양하게 붙여서 경각심을 부르기도 하고,
그것이 또 하나의 대립과 갈등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적어도 여기 소개된 18명의 아쇼카 펠로우에게 있어서는
위기라고 불리는 다양한 환경에서 그것에 눌려 절망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가운데서 영감을 떠올리고 표현하여
기발하고도 효과적인 사회혁신 활동을 진행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서 무조건적인 체인지메이커에 대한 동경보다는
본인의 경우에는 일상에서의 순간순간에 작지만 알찬 체인지메이커가 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을 해 본다.
여기 아쇼카 펠로우는 절차가 까다롭고, 선정과정에서의 인터뷰가 상당히 심층적인 과정이다.
그저 그런것이 아닌, 스스로의 내면에 사회변화에 대한 강한 열망, 그리고 삶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등,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이 아니라 삶의 본질에 관한 깊은 물음과 가치관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서도 다시 각종 심사와 분석, 그리고 개개인의 스토리텔링을 듣고자 하기에
아쇼카 펠로우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만큼 아주 꽉 찬~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다시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본다.
"나는 체인지메이커인가?"
"아니면 당신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가?"
비록 그리 폼나지도 않고, 우아하게 보이지도 않지만,
그저 있는 작은 자리에서 스스로도 체인지메이커라는 생각으로
주어진 시간들 가운데서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 다짐한다. 참으로 힘들지만!
특히 요즘의 이런저런 가슴아프고 슬프고 분노하게 하는 이런저런 이슈들 가운데서
더욱 마음을 잡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그래도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확신하며 살아야 하겠다.
이 책 "체인지메이커 혁명"은 그런데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지않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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