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영리하고 가치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것,
"타임리스"(Timeless)
영어의 뜻으로는 "초시간적인", "끝이 없는", "영원한 것"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다.
북유럽 디자인,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일상 디자인이 발달한 핀란드에서
"타임리스 디자인"(Timeless Design)이라는 용어가 자주 보여지는데
이 말은 오랫동안 시장에서 인정받고 가치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디자인,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먼저 정확하게 구분지어 보아야 할 것이 있는데,
핀란드가 다른 북유럽국가들과 구분되는 차이를 아는 것이다.
핀란드의 시민사회구조를 살펴본다면, 평범한 시민층-중산층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구조가 있고,
이웃 다른 북유럽 국가들(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의 왕족-귀족 구조가 핀란드에서는 없다.
그렇기에 그 가운데서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는 구분되는 삶의 철학으로 뿌리내리게 되었고
이것이 내수시장에도 영향을 미쳐서 소비가 많이 일어나지 않는 구조로 좀 더 구별되는 부분이 있다.
공통적인 높은 세금-그리고 그로인한 빠듯한 가처분 소득,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실업률,
낮은 금리등 이런 사회적 구조가 있는 것이 핀란드의 시장경제의 형성된 기본 틀이다.
거기에 한국의 약 1/10에 불과한 인구 구조까지 형성되었기에,
어떤 물건을 많이 만들 수 없고, 많이 팔 수도 없다.
그렇기에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조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타임리스"(Timeless)가 시작된다.
시대마다 어떠한 조류(트랜드, Trend)가 디자인과 시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 한 명의 정신과 가치 체계가 오랫동안 쓰임받고 사랑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디자인에 관한 열망,
이것이 핀란드 디자인에서 영리하게 활용되었고, 핀란드의 디자인 철학의 가치로 깊이 인식되어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핀란드의 "타임리스 디자인"(Timeless Design)이 되었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문제가 더더욱 심각해진 지금의 시간들 가운데서
이러한 타임리스 디자인은 그 존재의 가치가 주목받게 되었고, 앞으로도 더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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