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후기와 의미있었던 일들(김언호 대표님과의 만남)
오늘 2023년 9월 3일 오후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행사에 참가했다.
9월 1일(금)부터 오늘까지 사흘동안 진행이 되는데, 개막행사등이 1일에 있었고,
오늘은 오후 5시 행사마감시간을 앞두고 오후시간, 출판사 각 부스별로 다양한 홍보행사를 하고 있었다.
원래는 어제 9월 2일 오후에 여기에 가려고 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오늘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들리게 되었다.
의미있었던 시간까지 더해져서, 오히려 더 좋았던 시간이었다.
특히 이곳에서 본인이 애정하는 출판사인 (주)한길사의 부스가 차려졌다는 소식을 듣고(페이스북을 통해)
100번째 마지막 부스로 등록되어 있는 한길사의 부스를 찾게 되었다.
한길사의 책들은 여러권을 소장중이기도 하고,
여기 브런치스토리에 얼마전 <전체주의의 기원>책을 서평으로 작성하기도 했다.
https://brunch.co.kr/@mwlove73/319
더해서 예전부터 인연이 있어서 여기 대표님이신 김언호 대표님과 교류를 하고 있었다.
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하고, 출판 관련, 그리고 한길사의 도서관련 책정보를 받고 있고,
북유럽과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기도 했다.
오늘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참으로 감사하게도
때마침 한길사 부스에 들린 김언호 대표님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이미 브런치스토리 작가인것도 알고 계시고, 북유럽에 깊이 빠진것도 알고 계신다.
예전에 출간된 "김언호의 세계서점기행"이란 책에서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트론스모" 서점에 대해서
이모저모의 내용이 나오고, 추후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아카테미넨 서점(Akateeminen Kirjakauppa),
이곳을 둘러볼 예정이라 하신다. 그래서 내게도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보셨다.
추후 북유럽-핀란드에 관한 책을 직접 보내드리겠다고 약속을 드리고,(이미 소장중인 책이기도 하다)
여기 부스에서 구입한 두 권의 서적에 사인을 받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만남이었고 인연이었다. 감사했다.
"옛것을 탐독해서 오늘의 지혜를 이룬다"는 글과
"글로 인해 삶의 인격과 가치를 이룬다"는 말씀을 한자로 써 주시고 격려를 해 주셨다.
참으로 큰 격려의 말씀이었고, 힘이 되는 글이었다.
그리고 대표님께 북유럽-핀란드 관련 서적들을 출판사로 보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미 본인에게 있는 서적들이고 다른 한 권이 더 있는데,
최근 다행히 더해서 구한 책이라 이미 다 가지고 있다. 이런 우연이 이렇게도 작용이 되는구나 싶었다.
P.S : 2023년 9월 5일, 아래의 세 권의 책을 한길사로 보냈다. 그리고 김언호 대표님과도 통화를 했다.
이전부터 본인의 페이스북 글과 여기 브런치스토리의 글을 보셨다고 한다.
(앞으로 더욱 글쓰기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더한다)
미래에 무언가 좋은 연결이 있을 것임을 말씀하셨고,
앞으로도 계속 책읽기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하신다. 당연히 그리 할 것이다.
책과 함께한다는 것, 그리고 책의 가치를 믿고 꾸준하게 읽는다는 것,
앞으로도 변함없이,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책을 가까이 하며,
읽는 것과 쓰는 것과 생각하는 사유(思惟)의 과정을 믿고 계속한다는 것,
이제 본격적인 9월의 두 번째 주를 맞이하며, 내 안에 소소하지만 강한 다짐을 한다.
이렇게 감사함으로 주말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월요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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