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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Jun 16. 2024

무엇을 기록하고 새긴다는것의 의미

이전에도 기록했고, 앞으로도 기록하고 정리해야겠다 

최근 두 권의 비슷한 주제의 책을 연속으로 읽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기록학자"라고 일컬어지는 김익한 저자의 저서 두 권이다.


"거인의 노트"(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파서블"(일상기록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법)


추후, 각각의 서평을 작성할 예정인데, 전반적인 "기록"이라는 주제에 관해서 생각되어질 부분들,

그 부분들을 기억하고 체크하며 메모를 했다.


<김익한 작가의 책 두권 거인의 노트, 파서블>


거인의 노트 책의 서문중에, 그리고 파서블 책의 말미

김익한 저자의 생각의 가치가 담겨있는 관점, 그것을 찾아서 밑줄을 긋고 기억해 본다.


"기록은 내가 고민해 왔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최고의 무기였다. 단순히 생각으로만 머물다가

흩어질 많은 정보를 기록으로 한데 모으면 그것은 수단이 되고 역사가 된다.

이를 깨닫자 모든 것이 명쾌해졌다"


"기록은 단순하다. 매일의 나를 남기는 일이다. 내가 생각하고 겪고 느끼고 만나고 행하는 모든 것을 메모하면

그 메모에서 자신이 어떤 가치를 중요히 여기는지가 드러난다. 그것을 정리해 남기는 것이 바로 기록이다.

기록하면 인생이 심플해진다. 문제로 여겼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고 고민은 쉽게 풀린다"


"기록이 가치와 실천을 이어 주는 최고의 도구라는 사실은 내가 살아오며 깨달은 단 하나의 인생 법칙이다"

- 거인의 노트 들어가는 글 중,


 "기록의 위대함은 작은 데 있다. 그냥 한 줄을 썼을 뿐인데 나와의 대화가 시작된다. 내가 보이고 

내가 느껴져야 나와의 사랑을 시작할 있다. 기록이라는 작은 행위가 우리에게 주는 엄청난 선물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법이다. 내가 쓴 기록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작은 사랑이 싹튼다.

서열사회 속에 찌든 일상은 사라지고 나의 진짜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는 순간이다.

기록으로 나를 바라봄으로써 사랑이 시작되고 그 사랑의 끝에 가능성이 움튼다.


이제 습관처럼 나의 한 달을 상상하고 일주일을 소중하게 계획하자. 매일아침 플래너를 쓰면서

내가 바라는 나를 맞이해보자. 기록과 함께하는 삶은 이제 막 싹을 틔운 가능성이 자유롭게 가지를

펼쳐가는 과정이다. 나에게 다가오는 나다운 인생을 기록으로 환대하는 삶, 그것이 바로 파서블이다."

- 파서블 에필로그 중,

(인용구의 구별을 위해 각각 책의 띠지의 색상을 차용했음을 밝힌다)


나는 예전부터 내게 있는 생각들을 1차로 사용하고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에 기록을 했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정리하면 한글, 혹은 워드로 특히 구조화된 기록을 구축하기 위해서

파워포인트(PT)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동안의 북유럽에 관련된 메모, 정리, 아이디어를 취합해 PT로 정리한 일부 리스트>


이 가운데서 어떤 것들을 직접 세미나 주제로 발표를 하기도 했고,

어떤 것들은 제안이 반려된 경우도 있었으며,

어떤 것은 아직 준비중인 것들도 있다.


책이나 다른 영상을 통해서, 아니면 갑작스레 떠올려진 생각들, 아이디어들이 있을 때

최대한 그것들을 기억하기 위해 먼저 플래너에 적고, 이렇게 PT로 구조화하는 연습,

그것들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어느덧, 그 중 여러가지의 것들이 내 지적 재산이 되었다.


앞서 "거인의 기록"에서의 구절을 다시한 번 인용해 본다.


기록은 내가 고민해 왔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최고의 무기였다. 단순히 생각으로만 머물다가

흩어질 많은 정보를 기록으로 한데 모으면 그것은 수단이 되고 역사가 된다.

이를 깨닫자 모든 것이 명쾌해졌다


"북유럽"(Nordic)에 대한 내 생각의 가치가 그저 떠올리다가 잊혀지고 그러길 원치 않았다.

생각날 때, 그것들을 최대한 기억해서 메모하고 정리를 했다.


그렇기에, 앞서 두 권의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평가할 때,

"얼마나 다행이었던가!"라는 스스로에 대한 느낌이 더 다가왔는지 모른다.



무엇을 기록하고 새긴다는것의 의미,

이전에도 기록했고, 앞으로도 기록하고 정리해야겠다. 

이미 그 효용성과 가치를 깊이 체험했기 때문이다.


이게 내게 덥썩 밥을 먹여준다든지, 나를 부(富)하게 하는 것을 당장 해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평생에 있어서 내 스스로를 구별짓게 하는, 

그리고 나의 가치를 보다 견고하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읽고, 기록하며, 메모하고 정리한다.

오늘도, 내일도 계속 그럴 것이다.


#무엇을기록하고_새긴다는것의의미

#거인의노트_파서블

#기록학자김익한

#내지적재산이되었다

#기록은_매일의나를남기는일이다

#북유럽에대한_내생각의가치

#얼마나다행이었던가

#오늘도읽고기록하며메모하고정리한다

#계속그럴것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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