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나를 더 깊이있게 본다.
나의 노트에는 항상 기록되어 있는 일곱가지 질문이 있다.
일상의 삶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을 그냥 포기하고 싶을 때,
의지적으로 이 일곱가지 질문을 찾아서 읽고, 다시 내면에 품는다.
그리고 그 질문이 스스로를 살린다.
질문 그 자체가 흔들리고 무력하며, 모든것을 그냥 놓아버리고 싶은 스스로를 살린다.
이 질문이 있었기에, 내가 살 수 있었고, 일상의 삶 가운데 견딜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리고 2년여전에 세상을 떠난 나의 스승 안애경 선생의 생각이 담긴 글을 읽으며, 마음을 잡는다.
오늘 2024년 11월 12일, 모 배우의 쓸쓸한 사망소식을 접하면서 내 자신을 다시 깊이 돌아본다.
(거듭, 모 배우의 명복을 빈다)
침묵의 시간을 가지며, 내 안에 있는 보석같은 열정과 그동안의 삶의 모습들을 보면서
잠시 깊은 호흡을 한다. 그리고 눈을 감고 스스로의 내면에 집중해 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나를 더 깊이있게 본다.
지금 이 시간, 책을 읽고 생각하며,
깊은 호흡을 하며 삶을 이루는 스스로를 토닥이며,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토닥이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진심으로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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