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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Nov 21. 2024

북유럽 도슨트로의 내 양팔저울은?

균형을 잡기가 어려운 요즘, 그래도 노력한다.

창의성을 필요로 하고, 

순간의 지혜나 일상의 균형감각까지 유지하기 위해서 내가 늘 생각하고 고민하는 지점이 있다.


"북유럽 도슨트"(Nordic Docent)라는 직업을 만들고, 아직은 미진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그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상황에서 항시 생각하고 고민하며 질문하는 부분이다.


어떤 물질의 무게를 잴 때,

특히 물체의 균형을 잡을 때 "양팔저울"을 사용하게 된다.


과거, 연금술사들은 각 물질의 무게를 비교 측정하여, 각각의 고유한 "물성"을 체크하고 기록했으며,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비교-분석"이라는 부분으로 

각각의 고유성, 가치, 내재된 특징등을 체크하고 기록하게 되는데, 그러한 수고들이 더해져서

오늘날 다양한 지식적 가치와 일상생활양식등이 발전하고 있고, 

계속 미래지향적인 형태로 이어질 것이라 여겨진다.


쉽게 말해서 우리는 이것을 "진보(進步)"라고 한다.


<양팔저울 그리고 추>


"북유럽도슨트"로서 나는 어떠한 진보적 가치를 가지고, 양팔 저울에 추를 달아보는 것인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또 하고, 

비교-분석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계속적으로 거쳤다.


특히 요즘 "뉴스"를 보기가 힘들어지는 때, 내가 설정해 놓은 양팔 저울은 어떤 행태인가 생각한다.

아마도 첫번째 저울에는 내가 달아놓을 수 있는 것이 "북유럽"이라는 내가 사랑하는 가치를 두고

"미래지향적 사고", "진보에 대한 확신" 등의 추가,

두번째 저울에는 사고와 확신을 가능하게 하는 

"내 안의 진정성에 대한 욕구", 그리고 "현실적 감각 찾기"의 추를 설정하고 

그 균형(평형)을 이루려하는 것,


그것을 본인의 경우는 일상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그렇기에 상당히 어렵고, 느리고, 별 성과나 결과, 보여지는 것이 없어 보인다.

시간이 갈 수록 스스로에게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가?"하는 물음이 증가하는 것,

지금의 나의 상태라고 보여진다.


<집근처 야경-노르딕워킹을 마친 후의 사진>


그래도 계속 가야한다고 여기고 길을 걷는다.

"균형"을 잡기가 어려운 요즘, 그래도 노력한다. 

내 안의 추를 설정하고 양팔저울에 달아보는 것, 그리고 그 평형을 맞추려 노력하는 것,

누군가에게는 부질없는 행동이자, 관심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것을 멈출 수 없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다시 주말이 다가오는 목요일 밤의 시간이다.


#북유럽도슨트

#양팔저울

#미래지향적사고_진보에대한확신

#진정성에대한욕구_현실적감각찾기

#내가잘하고있는것인가

#그래도노력한다

#목요일밤의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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