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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Nov 13. 2024

나는 시수(SISU)를 가지고 있다!

핀란드의 내면의 가치를 지금 여기서 확인하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어쩌면 나 자신은,

갖고 있는 그 무언가를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지는 못했을 뿐,

이미 자신만의 시수(SISU)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다시 시수(SISU)에 대해 생각한다.


*시수(SISU)


번역할 수 없는 핀란드의 단어,

무시무시한 용기와 상상할 수 없이 강한 의지를 뜻한다.


시수는 모든 희망이 사라졌을 때 드러난다.


이제 시수(SISU)라는 말은 핀란드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특성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인내를 요구하고, 용기가 필요한 환경은 어디서나 존재하니 말이다.


어쩌면 이것은(시수) 이미 내 가까이에 존재했고 내 자신은 물론,

다른이들에게도 친숙하고 친밀한 단어이고 내면의 가치이지 않을까,


 

<내가 희망을 바라보고 응시하는 저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이야 잘 걷고, 때로 달리기까지 하지만,

한 때 나 자신은 달리는 것이 겁이 났던 약골 체력이었다.

나름 평발이라는 판단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검사결과 이미 평발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었다.

각종 걷기, 구보, 장거리 달리기등에 내 몸은 잘 적응되어 움직인다.

(다만 시간적, 환경적 영향으로 마라톤 대회같은데는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언젠가는 꼭 할 것이다)


각종 시뮬레이션 형태로 보여지는 결혼 생활, 그리고 갈등, 이혼등

아직 미혼인 내 자신이 보기에 버겁고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그럼에도 나는 결혼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오늘도 조금씩 스스로를 점검하고

좀 더 온유한 사람이 되어가고자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다.


앞서 이런저런 글과 스스로 내뱉는 말에서 

고독과 뭔가 불투명한 현실에 대해 참으로 생각이 많고 고민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것, 그리고 그렇게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용기",

그것이 아직 내게 있음을 느낀다.



나에게 시수(SISU)가 있다고 믿는다.

이것이 내 자신을 더 강하게 성장시킬 것이라 믿는다.

그 핀란드의 내면의 가치를 여기 한국에서 확인하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그리고 그것을 내 안에 간직하는데 가장 도움을 주는 두 가지 요소는

무엇을 읽는 것과,

무엇을 쓰는 행위와 습관이다.


#핀란드_시수

#SISU

#SOAUS

#내면의가치

#무엇을읽는것

#무엇을쓰는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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