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위해서 먼저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훈련을 하기 바란다.
글쓰기를 실행하는 데 있어서 자기안에 내재되어 있는 어휘를 잘 구사하고
문해력의 한계를 넘어선 "자기 언어"로 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것이 필수적이다.
AI의 영향으로 더욱 쉽게 책을 출판하고 펴내는 일명 "딸깍 출판"의 형태가 증가했다고 한다.
거기에 더하여, 현재 대한민국 성인의 약 60%는 일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시대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작가가 되려는 사람이 넘치는 시대,
다른 한편으로는 책이 읽혀지지 않는 시대,
경제학상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서 한참 어긋난 대한민국의 출판의 현실이고,
독서문화의 적나라한 현실이다.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책을 읽는 사회가 될 수 있을까.
(책을 많이 읽는 사회, 그것도 아니다. 그냥 읽는 사회다)
그 독서문화의 증가와 글쓰기의 부분을 어떻게 연계시킬 수 있을까,
1급 독서지도사로서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이고, 내면에 가득한 질문이다.
글을 쓴다면, 에세이를 쓸까, 소설을 쓸까, 아니면 시를 쓸까,
대체적으로 에세이(essay)를 먼저 쓸 것이라 예상한다.
그렇다면 문학적 에세이와 학술적 에세이중 무엇을 쓸까,
특별한 절차없이 자유럽게 생각을 쓰고 서술한 게 문학적 에세이이고,
소논문이라고 하는 학술적 에세이(이를 테면 사회과학 에세이, 철학 에세이등 주제가 명확한 에세이),
이렇게 구분이 되는데, 그것은 각자의 개성과 추구하는 부분들이 다르니
작가지망생들의 기호와 글쓰기의 환경에 따라 그 주제와 에세이의 종류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소설을 쓰려고 첫문장부터 고민하고, 소설의 시점-첫문장, 묘사의 관점,
그리고 어느 글쓰기에서나 있지만 더욱 꼼꼼해야 하는 "퇴고"에 이르기까지,
글쓰기를 할 때 이렇게 소설의 부분부터 글을 쓰는 작가들도 있을 것이다. 아마 그렇게 많지는 않을 듯하다.
시를 쓸 때, 그 압축되고 깊은 의미가 담긴 일명 "시어"(詩語, 시에 쓰는 말)를 쓰게 되는데,
시의 본래 정의처럼 "운율이 있는 언어로 스스로의 정서나 인문학적 상상을 옷입혀서 압축표현하는 글"
이렇게 시를 쓰려면 그 운율과 어휘로 표현된 시에 대해 익숙해져야 하지 않을까,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게 아니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적지 않게 글을 쓰고 그것을 표현했던 본인의 입장에서(책만 내지 않았을 뿐) 강조할 수 있다.
에세이를 쓰려면 에세이를 많이 읽어야 한다.
소설을 쓰려면 소설을 많이 읽어야 한다.
역시 시를 쓰려면 다른 시를 많이 읽어야 한다. 그렇다 읽어야 한다.
내게도 마찬가지다.
북유럽에 관한 글을 쓰려면 그 관련주제의 책들을 많이 읽어야 한다.
예술에 대한 글을 쓰려면 역시 관련주제의 책들을 많이 읽어야 한다.
서평을 쓰려면 다른 이들의 서평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렇다. 읽는 것이다. 많이 읽어야 글을 더 자신있게 많이 쓸 수 있다.
예전에 참여했던 독서모임에서 내면에 아쉬운 생각이 들었던 것이,
"독서모임"인데 책을 많이 읽자는 모임장의 강조를 그리 들어보지 못했다.
독후감을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는 것 외에, 그 본질적인 독서에 대한 이야기나 그것을 강조하는 것,
내게는 그것이 인상깊게 강조되어서 들린 기억이 없다. 이건 무엇인가, 무슨 분위기인가,
읽기에 대한 서로간의 말랑말랑한 나눔과 격려가 없이 그냥 때가 되어서 하는 독서모임에
나는 흥미를 잃었다. 두 번의 과정을 거치고 나는 다시 그곳에 등록하지 않았다.
대신 읽는 행위, "독서"의 본질에 더욱 심취했다. 그리고 그것과 연계되어서 글을 썼다.
이렇게 많은 서평을 쓸 줄은 몰랐다.
지금까지 북유럽 주제-일반 주제 서적을 합쳐 300여편 이상의 서평을 썼다.
나는 내가 경험치로 쌓게 된 독서와 글쓰기의 부분을 나누고 싶었다.
특히 몆몆 서평가들과 서평에 관한 이론적인 글을 책으로 펴낸 분들을 알게 되어, 실제 그 분들을 뵙고
본인의 생각과 뜻, 계획을 전했고, 수시로 소통하며 조언과 정보를 메모하는 중이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서평집도 계속 읽게 된다.
생각보다 서평집이 서점에 많이 있다.
여기 사진으로 보여진 서평집 가운데 본인과 SNS로 연결된 분도 있고,
실제 전화연락을 하면서 그때그때 조언을 구하고 오프라인에서 만난 분들도 있다.
앞서 글쓰기에 있어 에세이-소설-시의 부분을 언급을 했는데,
이 모든것을 1차적으로 시작하여 글쓰기의 근육을 만드는 초기의 과정이
나는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렇게 서평을 쓰면서 책과 글쓰기에 친숙해지고 자신감이 붙어야
다른 에세이-소설-시를 쓰는데 지경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니 더욱 강조한다.
글쓰기를 위해서 먼저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훈련을 하기 바란다.
그리하여, 지금의 아주 저조한 독서율에 비해 작가가 되겠다는 사람이 많은,
이 갸우뚱거리게 되는 한국의 독서문화와 출판문화에 대해서
변혁을 일으키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되길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바란다.
본인도 "서평 글쓰기모임" "서평 글쓰기학교"등의 컨텐츠를 펼치면서
지금의 독서문화와 출판문화에 유쾌한 반기를 들고, 행동할 것이라 다짐한다.
#생각보다서평집이서점에많다
#에세이를쓰려면에세이를많이읽어야한다
#소설을쓰려면소설을많이읽어야한다
#시를쓰려면시를많이읽어야한다
#많이읽어야글을더자신있게많이쓸수있다
#글쓰기를위해서먼저책을읽고_서평을쓰는훈련을하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