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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담소담 Mar 13. 2022

마지막 오므라이스

2022년 03월 10일 (목)

집 근처에 정말 유명한 오므라이스 가게가 있다. 자주 가기도 하고 주인아줌마랑 수다도 떨고 무슨 날이면 과자도 조금씩 챙겨주어서 친해졌는데,

주인아저씨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3월 10일까지만 영업한다는 소식에 점심시간이 조금 늦은 1시 20분쯤 가게에 갔다.

나랑 남편이 가게에 가니까 마침 남은 밥도 2인분, 그리고 샐러드 재료도 2인분 남았고 우리 2명을 끝으로 가게는 완전히 영업 종료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이라서 감사의 선물을 챙겨가지고 갔는데, 주인아줌마도 우리가 올 줄 알고 미리 선물을 준비한 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먹었던 오므라이스 가게 중 가장 맛있었는데. 많이 아쉽다. 마지막이라서 마요네즈 오므라이스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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