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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닫이문 창호지 교체 (2020.05.03)

골든위크 기간에 셀프 집수리했다.

by 소담소담
1588520362040.jpg 3년 만에 교체한 창호지 - 밝고 깨끗하다 (사진이 어둡게 나왔다.)


신랑이 2017년 5월 중순에 이사 왔으니까

3년 만에 미닫이 창호지를 교체했다.

Before 랑, 창호지 교체과정을 사진으로 남기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하다.


2020년 5월 6일까지 골든위크라서

코로나 때문에 딱히 어디 놀러 갈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코이케 도지사의 말(?) 대로

골든위크에 집안 정리를 좀 하기로 해서

항상 해야지... 해야지 하는 미닫이문 창호지를 교체하기로 했다.


글로나마 남기는 교체 전의 창호지의 상태는...

일단 색이 너무 누렇게 바랬고,

구멍 나서 찢어진 곳은 박스테이프로 군데군데 임시 땜빵을 하였고

물자국, 곰팡이, 새까만 먼지 등등

총체적 난국의 상태였다.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계속 쭉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할 만큼.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전문가를 불러서 할까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외부인을 들이기도 좀 그래서

인터넷으로 하나씩 알아보니까

우리가 집에서 직접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4월에 미리미리 아마존 제팬에서 필요한 재료들을 구매하고

5월 3일 (일) 오후에

점심을 먹은 후 힘을 내서

신랑이랑 둘이서 같이

1시간 20분 만에 미닫이 문 2개의 창호지를 교체했다.


하고 나니까 밝고 깨끗한 창호지를 보니까

기분이 좋다.


sticker sticker

오우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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