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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a Aug 21. 2019

그림일기 - 오래된 노트 속 이야기들을 만난다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예전에 쓰던 오래된 노트를 읽게 되었습니다.

20대 초반이었던 저의 이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자잘해서 잊고 있던 추억들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그 속에 담겨있던 색색의 이야기들이

지금의 저에게 무언가 말을 하는 듯 했던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때로는 과거의 제가 남겨놓은 기록을 볼 때

과거의 제가 현재의 저에게 말을 하는 것 같을 때가 있어요.

지금과는 서로 다른 사람 같기도 하고,

놀라운 통찰을 과거의 제가 전해주기도 합니다.

아마도 또다른 저를 만나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만남의 시간이 소중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기록을 남겨봅니다.


미래의 제가 지금의 저를 만날 날을 준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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