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 고흐 뮤지엄 / 안네의 집 등 유명한 관광지는 미리 예약을 할 것!
https://www.vangoghmuseum.nl/ko/visitor-information-korean
유명 관광지들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니 꼭꼭 예약을 미리 하고 갈 것!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예약하는 게 좋다. 당일도 혹시 될 수 도 있으니 확인해보는 건 좋지만 그래도 미리 예약해두는 것을 추천.
2. City Pass를 알아볼 것!
https://www.iamsterdam.com/en/i-am/i-amsterdam-city-card
대게의 유럽 도시들은 City pass를 제공하는데, 여기서 본인의 계획에 맞는 pass가 있다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니 알아보는 것을 추천. 이건 암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큰 도시들을 간다면 구글에 도시 이름+city pass를 검색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또 많은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뮤지엄 카드를 확인해서 가격을 비교하는 것도 좋다.
3. 교통권 미리 알아보기
네덜란드는 교통편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당일 권이 더 저렴한지 혹은 일회용 권이 더 저렴한지를 따져야 하는데 시내 내에서는 걸어 다닐만해서 천천히 걸으며 하는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일회용 권이 나을 수도 있지만 숙소가 먼 경우나 걷기 힘든 곳을 많이 돌아다닐 예정이라면 하루 교통권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 한국의 지하철처럼 거의 모든 역에서 찍고 내려야 하니 교통권을 잘 가지고 다녀야 한다. 암스의 경우 트램과 버스 그리고 지하철이 모두 교통권으로 이용 가능한데 GVB라고 적힌 트램, 버스, 지하철만 이용이 가능하다. 암스 시외로 가는 버스 중에는 GVB가 아닌 다른 회사의 버스들도 간혹 있는데 이때는 교통권이 안되고 버스 안에서 구매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기 전에 기사에게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센트럴 역 뒤편에 있는 페리는 전부 무료이다.
4. coffee shop과 cafe 헷갈리지 않기
암스테르담에는 coffee shop과 cafe는 전혀 다른 장소인데, 우리가 아는 커피를 팔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곳은 Cafe이고 coffee shop은 대마를 파는 곳이다. 절대! 헷갈리지 말고! coffee shop 쪽으로는 절대 안 가는 게 좋다. 걷다가도 이렇게 대놓고 이런 장소가 있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곳에 coffee shop이 위치해 있는데 절대 들어가면 안 된다.
5. 여행 기간과 암스의 특별한 날 확인하기
4월 27일은 더치 왕의 생일로 킹스 데이이다. 모두가 오렌지색 옷을 입고 나와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봄에는 큐켄호프 축제가 암스 근교에서 열려 튤립 밭을 구경할 수 있다. 8월경에는 퀴어 축제가 열리고 12월 초에는 네덜란드의 크리스마스가 있다. 새해 첫날에는 불꽃놀이를 하는 전통이 있고 꽃이 필 때쯤에는 무료로 튤립 구근을 나눠주는 이벤트가 있다. 여행 오는 기간과 맞물린다면 꼭꼭 참가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만 여행기간과 특별한 날이 겹칠 때 하나 더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기차나 지하철 등 교통수단이 제대로 운영하는가이다. 대게는 정상 운행을 하지만 31일 새벽에는 모든 기차가 운영하지 않고 킹스 데이에도 트램은 운행하지만 경로가 바뀌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도로 사정에 따라 트램의 경로가 간혹 바뀌는 경우가 있으니 꼭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뭔가 구글 맵에서 가라는 길과 멀어진다 싶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꼭 확인해야 한다.
6.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ij-hallen 마켓 확인해보기
보통 주말에 열리는 ij-hallen 마켓은 유럽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이다. 정말 안 파는 거 없이 모든 물건이 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물건이 있는데 종종 정말 괜찮은 물건들이 1유로 2유로 할 때가 있다. 흥정도 많이 하니 여행기간과 겹치면 들려서 한 번쯤은 확인해보는 게 좋다. 그냥 놀러 가기도 좋은 장소이다. 벼룩시장 입장료는 5유로이다.
7. 카드 확인하기
암스테르담은 현금을 받지 않고 카드만 받는 가게들이 종종 있는데 그 경우에는 문 앞에 card only라고 적혀있다. 현금만 있는데 이런 가게에 들어가서 주문하고 음식을 먹었다가는 결제 시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꼭꼭 어떤 종류의 결제를 하는지 확인하고 주문해야 한다. 특히 가장 많은 슈퍼마켓인 알버트 하인에서는 비자나 마스터 카드를 를 전혀 안 받고 마에스트로 카드만 받는 경우가 많으니 가능한 카드인지 확인하고 아닐 경우에는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이 외에도 암스를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들은... 어디 여행을 가나 당연하겠지만 맛집을 찾는 건 구글 맵을 통해서 좋은 평점이 있고 많은 한국인 댓글이 달린 곳이 좋고 숙소의 경우는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암스의 오래된 숙소들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아 많은 짐을 들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할 수도 있어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암스테르담은 소매치기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광지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하고 주의할 점은 반드시 가방은 눈에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 생각보다 유럽 여행을 하며 암스테르담을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시간이 된다면 당일치기나 일박이일만으로도 예쁜 곳들을 관광할 수 있으니 유럽 여행을 계획한다면 암스테르담을 살며시 일정에 끼워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