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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어둠

공감여정 인문학


바로크시대 빛을 훔친 화가  렘브란트

어둠의 짙음으로 빛의 양각을 드러낸다


어둠을 보는 역설적인 시각


목마름의 시간만큼 생수 한 모금의 희열은 크다

부재와 상실은 더 큰 메시지 일 수 있다


매일 태양만 비춘다면 그곳은 결국

생명이 살 수 없는 거친 사막이 될 것이다


비가 내리고 안개가 내려야 생명들이

조화를 이루고 살 것이다


지금의 거친 어둠 때문에

영롱하고 환한 별빛을 볼 수 있으니

그 또한 감사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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