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문맥 19장에 보면, 욥은 친밀하던 친구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사랑하는 자들이 자신을 아프게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의 구속자가 살아가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이 가죽을 벗은 후 육체밖에서 그를 뵈오리라"말한다.
사람들에게서 위로를 얻지 못하고 도리어 비난을 당하지만, 하나님이 자신의 변호자가 되실 것임을 굳게 확신한다. 이 땅에서 소망이 다 사라지고 죽음 이후(육체 밖에서) 주님을 뵈오리라 한다. 그의 살과 뼈가 붙어버린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한 고통 속에서 부르짖는 그의 고백이다.
그런데, 본문에서 소발은 초조한 마음으로, 스스로 자신의 슬기로운 마음이 대답하게 한다면서, 욥에게 "예로부터 세상에 사람이 생긴 때로부터 악인이 이긴다다는 자랑도 잠시라고" 말한다. 욥이 당한 저주는 그의 악함의 증거라는 것이다.
후문맥에서(욥 21장) 욥은 소발에 대한 응답을 한다. 현실에서는 잘 사는 악인도 많다는 것이다. 잘살고 못살고는 꼭 인과응보의 결과는 아니라는 것이다. 의인이라도 고난 받고, 악인이라도 승승장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