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대림절을 앞두고


시인 윤동주는 차디찬 일본의 감옥에서 시를 지었다.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깨우는 최후의 나"

우리 시대 절망의 수치가 어둠처럼 우릴 휘감는다. 인간의 탐욕은 절제되지 않는다. 자원은 고갈된다.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는 심화된다. 기후는 탄소배출량을 초과했다. 환경시계는 지구나이를 60분으로 잡았을 때, 우린 카운트다운 10초의 위기에 와 있다고 한다.

이러한 때 대림절을 맞는다. 생명의 빛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림이다. 이 슬픔 많은 세상에 큰 위로 주소서. 또한 우리가 그 위로자로 세상 어두운 곳을 작은 빛으로라도 밝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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