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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내 귀를 핥게 하소서

신명기 28장의 축복

  축복과 저주 가운데 본문에는 ‘축복’이 나온다. 복을 받는 조건은 단 하나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면 된다. 이것은 신명기 전체의 메시지다. 28장은 율법 순종을 ‘축복’과 연관 지어 말한다. 만약 율법에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가 임한다(15절 이하). 이로써 본문은 이스라엘에게 양자택일을 요구한다.


   우리는 세상정보에는 민감하면서   우리는 하나님말씀에는 왜 이리도 둔감할까? 어떻게 하면 말씀이 내 귀를 핥을 수 있도록 내 마음을 내어 드릴 수 있을까? 우리의 삶이 우리의 노력만으로 되는가? 사람들도 운이 좋아야 한다는 말을 한다.

 신앙인에게는 하나님의 복이 임하여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도 새겨보면 다 하나님의 인도와 복 때문이 아닌가?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과 보호를 들을 때에 어떤 느낌이 드는가?

   우리 삶의 상황이 다 그분의 손에 있음을 믿는가? 내 손으로 하는 모든 일도 주님의 손이 복을 주셔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비를 사모하는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해야 한다. 무엇보다 주님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여야 한다.

 우리가 사모할 주의 음성을 무엇일까? 복을 마다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말씀 순종에는 냉담한 것이 현실이다. 복의 내용에 관심이 많지만 복의 근원을 찾는 이가 적다. 복보다 하나님의 뜻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


 축복을 짧고(1-14절), 저주는 압도적으로 길다(15-68절). 가나안땅은 기다리던 축복의 땅임과 동시에 광야보다 더 위험한 땅이다.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뭐든지 다 할 것 같다. 실제로 그 땅에 적응하면 모든 것이 당연해진다. 하나님이 아닌 땅을 의지하고, 눈에 보이는 우상을 의지하기 쉽다. 그렇게 우리는 망각하기 잘하는 존재라 길게 저주로 경고하고 짧게 축복으로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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