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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계보

족보의 여인들

새해에 지거쾨더의 성서의 그림들과 만남을 시작한다.

첫 번째 그림은 신약의 첫 그림 그리스도의 계보이다.

질서 있는 줄기와 다양성 속에서 통일을 이루 가는 트리 Tree의 형상으로 족보가 구성된다.


아브라함으로부터 다윗에게로

다윗 이후 바벨론 유수까지

그리고 다시 그리스도께로

총 14대의 3번째 회기가 끝나고

4번째가 시작되는 곳에 그리스도가 계신다.


특별히 여인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가나안 여인 다말, 여리고의 기생 라합, 모압여인 룻,

우리아의 아내 헷족속 밧세바 그 족보 속 여인들은

마리아에게까지 연결된다.


아주 작은 이들을 하늘 위로 올려서

하늘아래 모든 권세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나라!

오늘 우리 삶이 비록 하찮아 보여도 큰 그림 속에 결코 허접한 인생은 없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그분의 섭리 속에 있다.


인문학연구소공감 김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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