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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콘서트 후기

1번가의 기적

1시간씩이나 일찍들 오셨다.

6시가 시작인데 5시 전에 벌써 자리가 들어찬다.

브릿지 봉사자님들의 섬세한 수고가 따스웁다.

아직 찬 기운에 따스한 오뎅국도 데워주시고

배고픔을 꽉 찬 김밥으로 채워주시고

팝콘기계까지 가져오셔서 풍성히 튀겨주신다.

영화에 앞서 노래 몇 자락을 기타 튕기며 함께 듣거니 부르거니 하며 흥을 돋운다.

영화를 보며 상기된 얼굴에 눈물을 적신 청소년도 있다.

전문작가의 날카로운 영화평론으로 리얼리즘의 힘을 듣게 된다.

마을주민, 청소년들, 방문자들, 물만골 사람들의 짧지만 진솔한 감상평도 일품.

밤 9시가 넘어서야 이곳을 나서지만 표정들이 행복해 보인다.

둥지 식구들 때문에 활력 넘치는 젊은 모임이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뒷정리도 순식간에 끝나고 말입니다. 임목사님과 둥지 모든 식구들 감사합니다.

김목사님! 기획, 진행 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온화한 성품 다운 진행 참 따뜻했습니다. 목사님의 그 따스함이 물만골마을을 위해 귀히 쓰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모든 면에서 풍성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준비하시고 섬기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덕분에 첫 공식적인 모임이 아름답게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브릿지팀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잔치가 되네요. 팝콘 기계를 설치해서 갓 나온 팝콘을 먹다니 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 풍경인지!

오늘 저는 같은 시간대에 마을모임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두 모임이 얼마나 대비가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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