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학교 with 동네책방아인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을 떠나 6개의 행성의 방문자가 된다. 두문자로[ 왕허술사가지]. 왕과 허영쟁이, 술꾼, 사업가, 가로등지기, 지리학자의 별이다.
질 드뢰즈의 노마드 여정, 정주자가 아닌 방랑자, 중심이 아닌 변방에 선다. 그곳에서 자신을 신하라고 명명하는 왕, 숭배자가 왔다고 하는 허영쟁이에게서 이상함을 느낀다.
술주정뱅이별에서는 아저씨 뭐 하세요 질문한다. 술을 마시는데 부끄럽고 그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 술에 취하는 중독자에 의아해하며 떠난다.
기업가는 온통 소유에 대한 관심으로, 왕은 다스리나 자신은 소유한다는 말을 지껄이며 5억 개가 넘는 별을 적으며 일중독 돈중독에 빠진 것을 본다.
그나마 친밀감을 가진 것은 가로등지기별 그곳에서 자기만족이 아닌 자신의 일에 충실한 가로등지기를 만난다. 시지프의 신화처럼 같은 일을 무한반복하며 쉬지 못하고 잠을 그리워하고 권태를 느끼는 작은 별의 하소연을 듣는다,
지리학자의 별에서는 자신은 학자이지 탐험가가 아니라며 별을 분석하고 기록하나 실상 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지리학자를 만단다. 그리고 지구의 사막 한가운데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