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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기차의 전원주택 이야기 1.

전원주택의 정원은 사람이 옷을 입는 것과 같습니다.

정원의 기초 작업은 토목공사 부터 시작을 합니다.
                                     


첫째: 가장중요한 것은 습관화처럼 전해져 오는
         "집터는 평면을 만들어야 한다"
둘째: 우배수로를 꼭 플륨관이나 콘크리트로 구조물을 만들고
         배수 맨홀을 만들어서 집터에서 내보내야 한다
셋째: 집뒤에 언덕이 있으면 무조건 옹벽이나 석축을 쌓아야 한다.
네째; 정원에는 나무가 있어야 한다
다섯째: 담장을 꼭 해야 한다.

이런 다섯가지 고정관념에서 벗어 나면 갑자기 약 천만원에서 2천만원 이상 절약이 됩니다


그리고 살다보면 자연배수가 되면서 금방 집터는 깔끔하게 되고
정원은 이상하리 만큼 경사도가 있으면서 아름답게 됩니다.
아래 사진, 해외 전원주택 2백년 이상 역사를 가진 집들의 정원을 살펴 보시면
우리가 얼마나 고정관념에 구속되어 살아가는 지가 보입니다.

호주 전원주택가-필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스웨덴 과 핀란드 국경 시골마을  하파란다, 토"레.마을 사진


이웃하는 경계를 따라 배수로를 만들고 서로 완만한 경사를 두어 그 위에 잔디를 심었습니다. 물론 이 잔디가 10cm 이상 자라면 벌금이 부과 됩니다. 그러니 모든 잔뒤는 1주일에서 2주사이 한번씩 깍아 주어야 합니다. 그케 되면 큰비가 와도 깔끔하게 도로옆 배수로로 흘러 들어갑니다.


대부분들 직접 정원을 꾸미는 사람들을 보면 이와 같은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목을 식재 한다던가 하여 몇 번이고 반복 하여 옮겨 심는 다던가 하여 죽이거나 
볼 품 없이 만드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간 혹 전원주택 단지에 조성된 정원을 보면 후정에 대하여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물론 거주자가 건물 뒤를 볼 이유가 별로 없지만 허접한 잡동사니 물건을 쌓아 놓는 
다거나 프로판 가스 통이 무질서 하게 널려 있다거나 합니다.
 

왜 일까요? ?? 


뒷 집에서 보면  우리 집 뒤는 뒷집 정원(주정)이나 다름 없는데 말 입니다.


뒷 집에선 보기 흉하니 당연히 큰 나무를 심어 가리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하여 내집 벽면에 


습기가 찬다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원주택 단지에서는 이웃과 정원을 꾸미는데 있어서 


긴밀한 협조가 필요 합니다.




이 집이 하도 심플하고 현관 입구 등에는 포치를 두어 우기에는 외출 준비하기에 편리하게 했습니다. 추운 지방의 눈 때문에 차고도 또 지었네요. 한 건물 옆에 집을 지으면 서로 의지가 되기때문에 단열효과는 더 크집니다.

집과 집 사이에 또는 도로 쪽에는 어김 없이 생나무 울타리 입니다. 우리나라 같음 봄철에 새순이 자라고 꽃이 피고 나면 부드러울때 그 순을 짤라 주면 전지하기가 아주 쉽고, 봄에는 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나무 전지는 항상 꽃 피우고 여름 초입에 새순이 다 자라고 나면 다듬기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정원이 있는 집이 전원주택입니다.


아름다운 집은

수수하고 편안한 옷을 입으면 숨겨진 아름다움이 더 돋보이는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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