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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기차의 전원주택 이야기 9.

 내진설계된 경량목조 주택의 시공사례 -호주 캔버라-시드니 , 멜버른주.

경량목조주택의 내진 설계에 의한 시공사례-호주 수도 캔버라 시 근교의 주택 입니다.

호주를 들렀을 때 그 넓은 대륙의   생소함과 그 광활한 대륙의 모습에서

세상은 많이 불공평하다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인구 2천3백만 정도 되는 영국연방...대륙에 비하여 인구밀도가 너무 낮아

사람이 아주 귀한 나라여서 주택을 시공하기에는 목재말고는 딱히 다른 자재로는 시공이

거의 불가 합니다. 물론 도심은 콘크리트 또는 철골조로 시공되어 지고 있으나

기후는 남방지역이어서 한국과 정반대 입니다만

우리나라 겨울철에 그곳은 여름인데,  여름은 건기 여서 초지는 우리나라 겨울과 같고

겨울은 오히려 우기여서 대륙에 초원을 이루고 초지가 형성되는 나라입니다.


그런 관계로 주거문화 역시 시골은 거의 99%가 목조주택입니다만

우리나라 경량목조와는 그 시공방법이 많이 다릅니다.


오래 전부터 골조의 형성과정이 내진설계에 따른 경량목조여서

아래 사진들을 보면서 하나 하나 짚어 나가면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는 이와 같은 방법이 아니면 지진시 경량목조는 실밥 풀리듯

허물어 지게 됩니다.

중목구조처럼 완전한 목재와 목재끼리 조립형태면 지진이라는 자연재해가 와도

충분히 견딜 수 있겠지만....


쉽지않은 구조 입니다, 어디를 봐도 목재만 가득한 나라에서 장선은 철재를 이욯하여  H-빔 위에 목재로 시공을 해 나갑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돈은 인간이 활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수단이고 피와 같지만

세상에 모든것은 인간의 소중한 생명 다음이기에

비용적인 면에서 다소 과다하게 시공비가 들어가더라도

소중한 생명이 유지 되고 난 다음이니..

공사비가 부족하다면 철골조+경량철골조+난연2급이상

샌드위치 판넬로 시공해도 주택의 기능적 면이나 친환경면에서

전혀 뒤떨어 지지 않으므로 충분히 검토하여

시공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산림의 세상, 나무가 너무 빼곡하여 새가 둥지를 틀지 못하여 다른 잡목이 자랄 수 없습니다. 즉 씨앗의 이동 매개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일본역시 편백 숲을 없애는 이유중에 하나도 편백숲의 특징상

그 숲에는 곤충이 없어서 새가 날아 들지않고

생태계가 점점 파괴 되기 때문입니다.

육식동물이 하나도 없어서 양과 소 등 초식동물의 천국 , 그래서 이곳은

먹이 사슬에서 유일하게 잡식인 인간이 최상위 그룹입니다.

영국에서의  이민1세대는 본국에서 중죄를 지어 이곳에 정착하면서

그 역사를 들여다 보면 ----!!!

삶이란 이토록 치열함과 생존이란 대 명제 아래 어느 한부분이 희생되거나

고통의 과정 없이는 평화는 쉽게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지혜로 환경에 맞는 소나무를 심어 그 목재를 100% 활용하는 곳입니다.

한쪽에서는 나무가 자라고/ 한쪽에서는 벌목을 하고 윤회하는 엄청난 량의 소나무 이동 수단은  대형 차량으로 대륙간의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벌목에서부터 그 들이 가꾸고 만들고 하는 집의 구성요소

자재하나 하나는 직접 눈으로 보고

대형 전원주택 시공 관련 백화점에서부터

시공현장 사진까지 촬영

설명을 붙입니다.


아래는 호주 수도 캔버라 시 주변과

시드니에서-멜버른 까지 내륙 깊숙하게 이동하면서

현장을 짚어 보면서

제재소의 규모는 그 넓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물론 대륙의 기질이겠지만 그만큼 땅도 넓고 인구도 적고 하니

인간의 생태계 자체가

그 환경적 적응이 우리들 세계와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물론 생각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의식주 자체의 개념(컨셉)과 관념이 다릅니다.


호주라는 대륙 사람들은 빠듯한 생활비에 남는 돈은

부동산 즉 아파트나 땅, 가, 빌딩을  사기위해

현재를 굶주리고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즉 미래를 위한 현재의 희생보다는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개척해 가는 형태입니다.

현재의 행복없이는 미래의 행복 역시 묘연하기에.

내륙을 이동하며 집을 짓는 방법들을 염탐하고 내진설계에 따른 경량목조주택의 시공기를 채집하고 또 들어보고 우리와는 그 차원이 많이 다르며, 결국 그만큼 자신의 생명이 소중함을 ..
대형 주택인데 그 장선은 H-빔을 이용했습니다 -지붕의 구조는 트러스 구조입니다
가까이 줌조절을 해 보면..
캔버라 시내에 있는 건축자재 시장입니다-이곳은 목재 상과 설비 쪽인데...규격별로 자재를 재단하고 또 판매시 재단을 해줍니다.

기능공이 많지 않기에 왼만한것은 스스로 집을 손을 보고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크기가 분류되어 있기에  필요한 만큼 각 구조에 필요한 자재를 수급할 수 있습니다.

판매처에서는 일부 필요한대로 가공을 해주며, 운반을 작은 승용차 뒤에 추레라를 달아서 이동합니다

특이한 것은

이대륙의 거의 대부분의 승용차는 꽁지에 추레라(캠핑 이동박스, 보트, 수상스키)를 매달아

다닐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렌트를 하여 대륙을 한달간 이동하며 수집하고 채집한 자료들입니다.


2층 주택 시공과정, 부분적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시공방법과 흡사한데...가만이 보면 연결부위는 철재 앙카로 보당을 했다

아래 벽체를 가만히 보면 X자로 가세로 보강을 했습니다. 뒤틀림 방지용입니다.

그리고 층간의 구조를 가만히 살펴보십시요.

뚝딱하며 돈만을 추구하지 않는 그들의 지혜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천천히 소중한 생명이 가장 우선입니다

결국 인간은 살기위한 수단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H빔으로 장선을 만들고 그위에 목조로 2층 3층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자니  집을 짓는 비용이 훨씬 많이 투입되어야 할것이고 기능인력 역시 많지않기에 우리들이 짓는 전원주택과는

전혀 다른 생각과 비용이 적용됩니다.

아래는 기초 콘크리트는 줄기초 형태인데, 최종 콘크리트(뚜껑)과 본 기초 사이에

방수쉬트를 감았습니다. 그 이유는 건축을 하시는 분이면 알 수 있을것입니다.

내부 골조와 벽체...어디나 X자로 보강을 했습니다

여기서 가장중요한 것은

벽체가 OSB합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초나 층간 일부 말고는 일반 합판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연유를 우리들은 완전히 무시하고

OSB합판을 도배로 하는 것은 정말 심각한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아셔야 들 합니다.

OSB합판을 생산하는 나라에서는 정작 경량목조주택에는

사용되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핀란드,러시아 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필란드 경량목조주택의 구조와 벽체 구성에슨 OSB합판은 보이지 않습니다. 풍부한 소나무 원목그대로 비닐 밖으로 외장을 하고. 비닐이 극한 지방의 냉기를 차단하며 중간에는

목재 사이에는 인슐레이션 또는양털 등으로 단열을 하고 있었으며

원목만으로 벽체식 구조에서는 목재의 크랙(틈이 벌어지는 현상)을 이용하여

단열을 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경량목조 주택의 구성   사진 글 시골기차

#시골기차 #04damoa #전원주택 #농가주택 #조립식주택 #경량목조 #일반주택 #공사다모아

호주의 층간 구조 입니다. 연결부위 마다 앙카로 보강을 했으며 층간 소음 방지 등을 위해 보철이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빵떡처럼 트러스 구조 연결부위에 보강 앙카, 저가 지금 부산인데 건물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의 여진이지 싶은데...지금 시간이 2월11일 오전 5시 38분정도...아마도

뉴스에 나오지 싶네요. 재해는 생명을 담보로 하기에 이렇게 철저하지 않으면

현재 타카로 일관하는 경량목조는 실밥풀리듯 집은 허물어 지고 맙니다.

소중한 생명은 어떤 금전적 댓가를 치루더라도 지켜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인간의 궁극적 목표는 안전하게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지

돈을 모으거나 부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돈은 행복해지기 위해 벌고 버는 이유는 행복을 누리기 위함이니

그  미래의 행복을 빌미로 오늘을 희생하는 것은 지혜로운 삶이 아님을

호주라는 대륙을 염탐하며 또는 북유럽 러시아 핀란드 등에서 느낀 점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시공입니다. 삶은 한번 뿐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과대비용이라 경량 목조를 지을 수 없다면

철골조+경량철골조 =2층이상, 단층=경량철골조에 난연2급 샌드위치 판넬을 벽체로 각종 외장재와

친환경내장재를 사용했을때 경량목조보다 비용도 저렴하며 OSB합판의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것 보다는

보다 친환경이며 내진설계는 물론 단열과 04DAMOA SYSTEM  적용시 습도 조절까지 가능하며

쾌적하고 변형이 적은 주택이니 조립식주택이라는 선입견에서 저렴하다고 절대 안좋은 주택이 아님을

몇번이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정원과 마당은 경사를 그대로 두어 물의 흐름을 막아 배수로를 이용했으며

우리들 처럼 전원주택 마당을 평지를 만들고

플륨관 등으로 배수로를 만드는 지역은 거의 없었으며

인구는 적었지만 서로 이웃간에 자연스런 소통이 이뤄지고

높은 울타리나 수평을 만들어 물빠짐을 오히려 어렵게하는

비 생산적인 환경을 만드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필요치 않는 곳에 돈을 들이고

절벽같은  부지를 조성하여

남이야 어찌살건 비싼땅이니

나만의 피안의 세계를 구사해 본들...삶이 점점 삭막해져 가는 이유가 됩니다.

 꼭 이렇게 나만의 수평땅을 찾는 다고 지적도가 늘어나고 내가 그땅을  100%활용하느냐?    아님 정원과 자연석  쌓기를하여 친환경과 이웃을 배려 하는게 맞는지는

조금만 지혜를 이끌어 낸다면 나만 잘살아서는 결코 잘사는 환경이 만들어 지지

않는 다는 것을 우리 각자는 인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지면을 빌어, 돈은 친환경과 행복을 추구하는 수단이지

돈의 노예가 되고

부의 노예가 되고

일의 노예가 되는 것은....잠시일 뿐, 그 자체는 행복을 내 곁에 둘 수 없다는 것임을.

호주 캔버라 시내 모습....어디에도 절벽같은 택지는 보이지않고 내 앞마당은 2주마다 한번씩 잔디를 깍아야 하며 만약 일정 크기 이상의 잔디가 내 소유에 자라고 있다면 과태료 부과
어느 종교인지 어찌했건 종교적인 모습인 건물과 울타리 ...나무 울타리 속에 또 철재 울타리가 그 종교의 이기적 내면이 보이는 듯  합니다

어찌했건 건축의 궁극적 목적은

현재의 휴식과 즐거움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애써 세상을 살라고 하면

삶의 소중함은 결코 먼 미래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실천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들어가보면

결코 일과 돈에 노예는 되지 말아야 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집을 짓는 일도

돈보다는 삶의 바탕위에 가장 편안함이 먼저고

소중한 생명의 안전함이 먼저라서

천천히 꼼꼼하게 짓는 것입니다.

내 능력 범위 내에서 외적인 과시나 폼 보다는

선진 자본주의 여러나라들은 실용적인 주택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글 사진 시골기차


PS ; 글을 쓰는 동안에 포항에서 이날 5시 03분에 4.7 지진발생

부산 금정구는 5시 38분경 집의 창문이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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