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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마음(일출봉에 해 뜨거든) - 클라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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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섶
Nov 4. 2021
우리집 아파트는 동향인데다가 9층이면서 앞에 큰 건물이 전혀 없고 멀리 북한산 자락이 보입니다. 그래서 가끔 이렇게 일출 광경을 횡재하듯 보게 되는데요. 바로 오늘 아침이 그랬습니다.
베란다에 찍은 일출 동영상이 멋지게 나오려면 구름이 알맞게 도와줘야 합니다. 구름이 없으면 해가 그냥 쨍하고 떠서 눈부시고 따갑기만 하거나, 구름이 많으면 날이 흐려서 해가 아예 그 빛조차 안 보이거나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름이 적절하게 있으면 해도 살고 구름도 살아서 황금빛 일출 장관이 황홀하게 펼쳐집니다.
때마침 기러기 떼도 두 번 정도 무리 지어 날아가네요. 저 기러기 떼는 엑스트라 훈련소에서 엑스트라 훈련을 받은 기러기임이 틀림없습니다. ^^
그래서 제가 연주해서 녹음해둔 곡 중에서 일출 광경에 맞는 곡을 찾아서 함께 올립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클라리넷 연주가 아니라 아침에 떠오르는 해입니다.
오늘 아침은 횡재했습니다. ^^
https://youtu.be/MDQ8c_pGD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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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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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에서 세 번째 시집 '수선공 K씨의 구두학 구술'을 펴낸 이종섶 시인입니다. 대중음악에 관한 글을 주로 올리고 있구요. 글을 올리는 사이에 클라리넷 연주를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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