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고맙소입니다. 예전에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연주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무반주로 했습니다. 제 성향과 체질에는 이렇게 적막한 느낌의 무반주 솔로가 잘 맞는 듯합니다. 요즘 이러저러한 일로 클라리넷 연습을 게을리 했더니 클라리넷 소리가 예전보다 더 안 좋게 나오네요. 분발해야겠습니다.
영상은 세 가지 준비했습니다. 고맙소 무대를 기본으로 해서, 처음에는 새해 일출과 오버랩시켰습니다. 한 해 한 해가 고맙고 그 한 해 한 해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고맙다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 영상은 갈대 호수와 오버랩시켰습니다. 갈대로 상징되는 노년에도 변함없이 고마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돌아본다는 의미입니다. 세 번째 영상은 기본 고맙소 무대입니다. 앞에서 오버랩된 영상을 보다가 김호중 기본 무대를 보게 되니 주목도와 몰입도가 훨씬 더 좋은 효과로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