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에서 이어진 가족의 시간.
모두 바쁨을 잊고
아이의 마음이 되어본다.
마주한 뻣뻣한 손가락마다
빛깔 고운 색지와 가위,
삐뚤빼뚤 신은
알록달록 색을 더해간다.
신발마다 데굴데굴 뒹굴던
웃음조각이 채워지고,
조심스레 신어보는 꼬마의 눈엔
반짝임이 더해간다.
온 가족이 하나 되어 빚어낸 이 시간,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다정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