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영국으로 금융투자 관련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공식 연수 일정을 마친 후 개인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6.25전쟁에 참전하였던 글로스터 연대의 흔적을 찾아 보았습니다.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글로스터 대성당에 보관되어 있는 칸 중령 십자가 진본이었는데 글로스터 대성당 내 보물실이 예상보다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다음 날 오전 일찍 대성당을 방문함으로써 진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국 사람들도 칼퇴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로스터 대성당은 해리포터 촬영지(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최근 단행본으로 발간한 <반환 미군기지의 흔적을 찾아서>의 '13장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및 '15장 메모리얼 데이'에 글로스터 연대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6.25전쟁 영국군 전사자 기념판 at 영국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 지하
6.25전쟁 기념비 at 영국 런던 국방부
Fleet Air Arm at 영국 런던 국방부
6.25전쟁 중 1950~1952년에 참전한 영국 벨페스트호(HMS BELFEST) at 런던 템스강
영국 글로스터 전쟁기념비 at 글로스터 공원
글로스터 연대의 6.25전쟁 참전을 확인하는 명판 at 글로스터 공원
영국 글로스터 군인 박물관 후문 (구 관세청 건물) at 글로스터 도크
6.25전쟁 참전 감사패 at 글로스터 군인 박물관
한국 전시실 at 글로스터 군인 박물관
글로스터 연대의 6.25전쟁 참전현장인 글로스터 계곡과 글로스터 힐
6.25전쟁 중 북한의 포로가 된 후 포로수용소에서 손톱으로 만든 십자가를 보는 글로스터 연대 1 대대장 칸 중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