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브런치를 통해 발간한 <반환미군기지의 흔적을 찾아서>가 이번 달 5월 26일에 출판사를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현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오프라인의 경우 교보문고 주요 지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교보문고 도서앱에서 실시간으로 재고수량 및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e-북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라서 부득이하게 브런치북은 삭제하였습니다. (그간의 노력이 날아가는 것 같아 삭제 버튼을 누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실물을 받아보니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서 그런지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출판사의 소개글처럼 발품을 팔아 쓴 글들이다보니 이런 땀의 결실이 책 곳곳에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브런치북으로 발간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실물본으로 한 손에 쥐어 보니 정말 이 한 권에 전국 곳곳을 돌아다닌 노력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발간되는 책들의 분량이 대부분 200~300페이지 정도 되는데 이 책의 분량은 약 400페이지 정도 되므로 다소 두꺼운 편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진이 포함된 페이지가 무려 150페이지 정도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텍스트 분량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선명한 화질의 컬러 사진이 포함되었고 페이지수가 평균 이상이지만 도서 정가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책정이 된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에 의하면 이 책은 첫 장은 재미가 없으나 두 번째 장 이후부터 재미가 있어진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봐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첫 장에 임팩트를 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