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종교를 가져야만 할 것 같은 경건함이 있었다.
어느 교회를 가든, 성당을 가든, 절을 가든 별 느낌이 없었는데
유독 여기만은 그랬다.
왜인지는... 모른다.
멕시코에서, 공원에서 공공 무료 WIFI가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하지만 접속이 잘 되지는 않았다.
어떤 블로거는 가지 말라고 했지만, 또 어떤 누군가는 먹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아갔다.
Mercado Libertas
여기서 먹은 Tortas 이후 한동안 조합된 멕시코 음식을 먹지 못했다.
빵과 우유, 과자, 요거트만 섭취.
한화 9000원 정도의 김치찌개 같지 않은 김치찌개
이거 먹으려고 왕복 한 시간을 걸었더니 힘들기만 더하다.
밥 먹고 돌아오는 길.
지금 보면, 사진으로 보면
아무 감흥도 없는 노을이
그때는 왠지 내 마음을 후벼 팠었다.
과달라하라 4일
그럼에도 많이 돌아다녔지만
사진 어디 갔니?
없어진 줄 모르게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