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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우 Sep 23. 2022

[미국주식 공부] 42. 웰스파고(WFC)

시가총액 순으로 기업훑기(훑기만 한다)

미국주식 상품을 담당하게 되었다.

(물론 최종 운용 결정은 대표님이 하신다.)


나는 요즘 미국 기업들을 시가총액 순으로 하나하나 살펴보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있다.


마흔 두번째 훑기 시간이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정말 훑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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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WFC)


1. 기업 개요(뭐하는 회사인가)


웰스파고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와 함께 미국의 4대 은행 가운데 하나이다.


1852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 헨리 웰스와 윌리엄 파고가 설립했다.


트레이딩이나 IB 보다는 모기지 대출 등 소매금융 중심의 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점유율>

Statista에서 가지고 왔다.

자산기준 3위권이다.


BizVibe에서 가지고 왔다.

글로벌로는 10위권에 들지 못하나 보다.



2. 사회, 산업, 기업에 대한 그냥 생각


웰스파고가 부동산 금융의 최강자로 불리기도 하는듯 하다.


웰스파고는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주택금융시장에 집중하는 역발상 전력을 사용했다고 한다. 전체 주택 모기지 대출 거래의 1/3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사업을 키웠다고.


그런데 최근 당국 규제로 관련 사업 철수 얘기가 나오고 있나 보다. 과거 인종 차별적 재융자 심사, 무기명 계좌 다수 개설 등 불법 행위에 의한 규제 때문이라고 한다.


이참에 미국 모기지를 한번 봐보자.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RA)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된 기존주택은 총 612만 채로 전년대비 8.5% 증가했으며, 지난 2006년 이후 최다치였다.

미국 기존 주택 거래량 추이다. NRA, WSJ, 코트라에서 가지고 왔다.

저금리를 비롯한 양적완화, 재택근무 증가 등이 주요 요인이 되어 주택 가격도 1년 내에 16%이상 올랐다고 한다.


미국 신규 주택 판매량 추이다. Trading Economics 사이트에서 가지고 왔다.

그리고 금리인상 기조가 펼쳐지고 있는 요즘, 신규 주택 판매량이 줄어드는게 보인다.


공급부족으로 인해 그나마 주택 가격은 버텼다고 하는데, 최근엔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나 보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지금 상황이 매우 닮아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는데, 걱정거리가 너무 많은 오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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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사업보고서를 조금만 살펴보자.


<매출 구성>


연단위로 우선 봐보자.

웰스파고 연간보고서

매출 78B$, 순이익 22B$ 규모였다. 비이자수익 비중이 54%, 이자수익 비중이 46%였다.


웰스파고 연간보고서

전체 매출에서 부문별로 차지하는 비중을 봐보면 소비자은행 44%, 상업은행 11%, IB 17%, 자산운용 18%, 기업 11% 비중을 보였다.


(JP모건이 연간 122B$ 순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57%, 이자수익이 43%를 차지했다. 전체 수익에서 세부 항목 별로는 자산운용이 17%, 주거래가 13%, IB수수료가 11%, 대출예금수수료가 6% 등)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간 89B$ 순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52%, 이자수익이 48% 비중이었다. 항목별로는 카드수익이 7%, 서비스수익이 8%, 투자브로커서비스가 19%, IB수수료가 10% 비중을 보였다.)



<CEO>

웰스파고의 CEO 찰스 샤프

웰스파고의 CEO는 찰스 샤프로 1965년생이다. JP모건, 비자에서 근무했고 시티그룹에서도 일했다. 2019년부터 웰스파고 CEO를 맡고 있다.



3. 한 줄 요약


매출 JP모건 120B$ 규모. 뱅크오브아메리카 90B$ 규모, 웰스파고 80B$ 규모.

비이자 비중 JP모건 57%, 뱅크오브아메리카 52%, 웰스파고 54%.


What if...


금융주 하나만 산다면 그냥 가장 규모가 큰 JP모건을 살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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