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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멍구 Nov 02. 2021

이별

밤새 떠들던 너는 어디 가고 나 혼자

밤새 울던 눈물만 남아 

이 밤을 또 어떻게 견딜까?


다시 사랑이 온다면 너와 함께 했던 추억이

전부 가짜처럼 느껴질까 봐 

다시 사랑하는 것을 주저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어


힘든 시간은 너로 인해 시작하고 

아픈 사랑은 나로 인해 끝나는 거겠지


너에 대한 진심이 잊혀 갈 때쯤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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