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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멍구 Jan 08. 2020

시집

너는 나에게 시집을


시집은 또 너에게 


무엇이든 괜찮을 것 같아


시집을 주는 것과 시집을 가는 것을


나는 그런 낭만으로 웃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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