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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멍구 Apr 01. 2021

짝사랑

열 번 찍어서 넘어가지 않는 나무가 없듯이


나는 너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너를 찍었지.


하지만 마음을 찍혀지는 건 내 마음이었어.


그래서 마음이 찢어지는 건 내 마음이었지.


찢어지듯 아프게 너를 좋아하면서 좋아한다고 


말 못 하는 그런 바보 같은 사랑



그럼에도 나는 포기하지 못하고 다시 내 마음을 찍으러 가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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