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과 마음이 다 웃고 있어서
기뻐 입꼬리 올라가고, 좋아 심장 팡팡 뛰는 날
새해, 첫 달, 첫 기쁜 소식이어서 감동이 몇 곱절이다.
좋은 타이밍?
아니다! 좋은 타이밍을 선택한 나의 여우짓이었다.
'될 거 같은데' '되겠는데'라는 근거없는 건방진 자신감에
이왕이면 합격 메일을 신년 선물로 받고자 계산된 도전이었다.
꾀 많은 여우짓의 결과는
자랑질해도 흉 안 볼 만만한 내 가족과 친구 몇에게
새해 인사에 끼어 넣기 적절한 도구가 됐다.
신난다.
글자 가지고 뛰어놀 허가받은 공간이 생겨서.
감사하다.
지금 기쁨과 설렘으로 머릿속이 꽉 채워져서 잔 걱정 들어갈 틈이 없다.
자꾸 감사하다.
얼굴과 마음이 다 웃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