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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베이컨 김치볶음밥♡



베이컨 김치볶음밥


얇게 저민 마늘과 쫑쫑 다진 대파를

 기름에 볶아 파 기름을 낸다.


베이컨도 잘게 썰어 넣고

바싹 오그라들면

잘 익은 김치를 잘게 다져 합쳐서 볶아준다.


현미밥을 김치 국물에 한번 비벼서

볶은 재료에 넣고

바닥이 누를 듯 말 듯 할 때까지 볶는다.


불 끄고 마지막에 참기름 몇 방울 떨어뜨려준다.

간은 베이컨과 김치 간으로 충분한데 싱겁다 싶으면 간장

몇 방울 떨어뜨린다.


Tip. 가끔 밥이 진득할 경우,

먼저 김치 국물에 섞어서

볶은 재료에 넣고 볶으면

고슬고슬해진다. 국물이 너무

많으면 죽 된다.




요리 초보자에게 레벨 1단계가

김치볶음밥이지만 실패의 확률이 높은 것도 김치볶음밥이다.


김치의 익은 정도가 아주 중요하며 ,

파 기름의 여부,

불의 온도, 적당한 간...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 내 생각에)  진 밥이냐 고슬밥이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의 경우 밥이 좀  질었다.

가끔 진 밥일 때 볶음밥을 해달라면

  난감해서

여러 시도 끝에 김치 국물에

먼저 비벼서 넣어보니 밥알이

많이 살아났다.

역시 밥이 고슬고슬해야 맛있다.


쓰고 보니 김치볶음밥이

나와 같단 생각이 든다.


완성품은 흔한 < 김치볶음밥>

이지만 먹어보면 누구나 좋아하고

 자주 해 먹게 되고...

중요한 음식인 것이다.


여기서 밥의 존재는 옆지기!


맛있는 볶음밥을 위해선

고슬밥이 필요한데 가끔씩

옆지기가 진밥이 된다.


이때는 과감히 김치 국물에

싹싹 섞어서 넣어 보는 지혜를

가져야겠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진밥을

넣어 죽도 밥도 아닌

맛없는 김치볶음밥이 되어선

안되지.


세상에...

너무 똑똑한걸...


오늘 아주 큰 깨우침이었다.


오늘도 굿모닝^^


https://youtu.be/F1H9fJJZ5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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