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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엄마의 새해 첫 아침밥

떡만둣국, 사태찜,호박전



어제 사태 두 덩이를 미리 삶아 두었다.


커다란 들통에

핏물 뺀 사태 두 덩이, 통마늘, 대파, 양파, 대추를 함께 넣고 푹 끓인 후에

고기는 건져내어 생수에 샤워 시킨 후

덩어리째 냉장보관 해둔다.


사태삶은 육수는 야채는 건져내고

차가운 곳에 하룻밤 두었다가

오늘 아침에 채반에 면보를 깔고 부었다.

(이때 찬물에 적신 면보를

사용해야 기름이 잘 걸러진다.)


만둣국은 이 육수에 국간장, 참치액젖으로

슴슴하게 간을 하고 다진 마늘 넣고

떡, 만두 를 넣고 8분 정도만 더 끓인후

계란 지단으로 마무리 한다.


사태찜은 냄비에 배추를 넉넉히 깔고

얇게 썰은 사태를 두르고

팽이버섯, 부추도 넉넉히 올린 후

부르르 한김만 끓인다.

유자간장에 찍어 먹으면  참 부드럽고

맛있다.


호박부침은 호박을 좀 도톰하게 잘라

비닐에 넣고 부침가루 조금 넣어

골고루 흔들어 준 다음

10분정도 두었다가 ( 그래야 부칠때 밀가루가

떨어져 나오지  않고, 밀가루를 적게 입힐 수

있어서 부침이 투박해지지 않는다.)

 계란물 입혀 굽는다.

호박에 간을 하지 않는 이유는

나중에 입맛에 맞게 간장에 찍어 먹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함이다.




새해 아침이 밝았네요.


나이 먹기 싫어서 떡은 조금만 넣은 만둣국과

어제밤에 미리 끓여 기름기 제거한 사태찜,

호박전으로  간단한 새해 아침상, 그러니까

2022년 첫 아침밥을 준비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기도하시는 모든일이 이루어 지시길 바래요.

올해도 저의 아침일기는 계속됩니다.^^


오늘도 굿모닝^^

https://youtu.be/pRLf_bBa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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