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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아프면 나는 더 아프지

크로플 & 부라타 치즈 샐러드


크로플 &  부라타 치즈 샐러드♡


크루아상 생지는 녹여서 2개 붙여서

와플팬에  하트모양으로 크로플을 구워준다.

( 크루아상 + 와플)


접시에 젓가락 한 쌍을 11로 두고 그 위에

크로플을 얹어 식혀준다.(  바삭하게 식히려고)

크로플에 저염 아몬드 버터, no sugar피넛버터,

베리잼 발라 바삭하게 한 입씩 먹는다.


로메인 상추 , 삶은계란, 고구마, 사과,

 견과류 가루를 섞어서

시저 드레싱소스로 버물버물 해서

함께 곁들인다.


이틀 전에 냉동실에서 꺼내어 해동시켜 둔

부라타 치즈에 올리브유, 소금조금, 후추 조금

뿌려준다.


겨울에서 봄까지 가장 맛있는 딸기도 3알씩.


크로플에 엑셀런트 아이스크림 한조각

얹어도 맛있다.




큰아이를 데리고 양재역 근처 병원에 왔다.

며칠전부터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이다.

남편은 계속 허리쪽에 근육이 없어서그런거라고

병원에 갈 게 아니고 운동하라고 잔소리한다.


신기하다.

난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내가 더 아프고, 아이들이 배고프면

내가 더 배고프던데

아빠는 확실히 엄마와 다른가보다.

남편에게 한소리하고 나왔다.


척추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단 병원에 왔다.

사진찍고 검사했는데 다행히 아무 문제 없고

너무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아이는 지금 물리치료 받고 있는 중이다.


아이를 보니 짠하다.

전에 일찌감치 취업해주어 고마웠는데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허리가 아픈거라니

맘이 속상하다.


열심히 직장생활하고 받은 월급들은

착실히 저축을 하고 있다.

코로나의 창궐로 인해 여행도 못 다니고

친구도 못 만나니 가끔 좋아하는 전시를

보러 다니는것 말고는

 딱히 돈을 쓸 곳이 없는 모양이다.


이것도 속상하다.

한창 친구들 만나서 스트레스도 풀고

비행기 타고 여행도 다닐 꽃같은 나이인데

코로나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이 좋은 시절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


사회인이 된지 벌써 2년이 되었는데

조금씩 긴장이 풀리는지

얼마전엔 소화가 안되서 애먹었다.

출가하기전까지( 언제일지 모르나)

데리고 있을때  더 잘 해줘야지....

다짐을 한다.


잠시 후엔 눈이 불편하다는

막내 데리고 안과에 가 봐야지.


내마음은  이러한데 별 일 아니라는듯 넘기는

남편이 오늘은 좀 야속하다.


https://youtu.be/vmdyD5-N6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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