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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 smile without you

미나리 밥전♡



미나리 밥전


어제 먹고 남은 미나리 볶음밥으로 밥전.


대파, 마늘, 페페론치노를 충분히 볶아 향신유를 낸 다음 다진  감자, 양파, 표고

순서로 다져 볶다가

 현미밥 넣고 맛간장으로 간을 하며

바싹 볶아준다.


마지막에 한재 미나리 한주먹 다져서

던져 넣고 재빠르게 볶아낸다.


미나리 향이 가득한 볶음밥을 먹고

남긴 건 냉장시켰다가 아침에 동글납작하게

빚어 계란물만 입혀 구워낸다.

피야 맑아져라~~  주문을 건다.

Tip.  미나리 아니어도 되고 다른 나물 또는

볶은 김치도 괜찮다.


다이소에서 4천 원주고 4개 샀던 블루 접시가 깨지지도 않고 10년을 잘 버티고 있다.

기특한 것!




마치 다이소 그릇처럼

가벼웠던 만남이 3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인연들이 있다.


마음속에 늘 품고, 생각하니 어느새

깨지지 않고 그 세월이 흘렀다.


거창한  노력이 필요했던 건 아니었다.

곰곰 생각하니 '배려' 였던 것 같다.


고맙고 사랑하는 내 인연들에게

커피 기프티콘이라도 보내야겠다.


코로나로 인해 자주 못 보지만

내 마음은 늘 그대들을 향하고 있다고.


오늘도 굿모닝^^


< 맛간장 만드는 법>

https://brunch.co.kr/@dreamkjykr/20

https://youtu.be/3V_7-7myP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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