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여기 바닷가
‘놀면 뭐하니’ 50회 [싹쓰리]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 녹음과 안무 연습이 있었다. 댄스팀으로 ‘나나스쿨’이 나온다. 대표 안무가들이 낯익다. 핑클과 함께했고 작년 캠핑클럽에 나왔다. 그래서 린다G가 있는 싹쓰리와 함께 하는 건가? 비룡과도 잘 알고. 방송댄스 업계가 폭이 좁을 수도 있고, 연예계 최고 스타들과 협업할 정도로 댄스팀이 실력이나 인지도가 높을 수도 있겠지. 업계에서 오래 살아남은 방증이기도 할 테고.
지코 랩 메이킹도 그렇고 비룡과 함께 안무를 뚝딱 만들어내는 안무가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나만의 리듬이 없어서일까. 내 분야가 아니라 경외감이 들었다. 내가 춤을 추는 사람이었다면 그 어려움과 현실을 몸으로 느끼기에 훨씬 더 우러러봤으려나? 너무 멋있더라. 힘들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파이팅이 느껴진다. 기분 좋은 에너지가 내게 온다.
자기만의 막춤을 추세요. 세상에 '박치'는 없어요. 자기만의 리듬이 있을 뿐이죠. -리아킴, 『자존가들』
자기만의 막춤, 자기만의 리듬을 가지기 사실 쉽지 않다. 하루에도 감정과 생각이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어떻게 자기만의 리듬을 유지할까. 다른 사람도 신경 써야 하고. 근데 그거 알 거다. 다른 사람은 내게 별 관심 없다고. 아니, 아무런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니 눈치 보지 말고 그냥 하면 된다. 그게 글이든, 춤이든 뭐가 됐든 꾸준히. 하다 보면 전문가가 되는 거다. 작가가 되고 싶으면 매일 글을 적어보고, 댄서가 되고 싶으면 매일 춤을 추면 된다.
지코처럼 삽 대신 마이크 쥐고 한 곳만 팠을 그들의 열정. 무대에 오르기 위해 흘렸고, 지금도 흘리고 있을 그들의 땀방울. 아름답다. 예전에는 왜 몰랐을까. 한 번 연습하면 한 번 좋아지고 한 번 단련하면 한 번 강해진다는 것을. 재능보다는 노력이라는 것을. 매일매일이 성공 비결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