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및 호스텔 예약
돈을 내고 숙박을 해야할 수 있다. 웜샤워나 카우치 서핑 혹은 캠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때는 불가피하게 숙소를 예약해야 한다. 숙소를 예약할 때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부킹닷컴(Booking.com),아고다(Agoda), 에어비엔비(Airbnb)가 있다. 혹은 구글 지도에 도착하고자 하는 목적지 근처에 있는 호텔을 검색해서 예약을 하는 방법도 있다. 돈을 내고 숙박을 이용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사용하기를 권한다. 땀에 속옷이나 옷이 젖어 입을 옷이 없을 때나 비가 많이 와서 더이상 라이딩을 하기 어려울 때 혹은 너무 힘이 들어서 하루는 푹 쉬어야 할 때 등 단순히 쉬고 싶다는 동기만으로 유료 숙박을 이용하게 되면 몸이 편안함에 익숙해질 수 있다. 부킹닷컴은 유럽 여행 이용 시 유용한 숙박 사이트이다. 에어비앤비는 호텔보다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숙소 이용 시 자전거 여행자에게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자전거를 빌딩 내부에 보관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개인적으로 여행 기간 중 호텔을 이용했을 당시 모든 호텔의 창고 혹은 주차장에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혹시 호텔에 보관할 수 없어 거리에 주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사전 예약을 하기 전에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호텔 이용 시 조식을 먹을 것을 추천한다. 조식을 먹을 경우 아침에 요리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딩 시 힘도 덜 든다. 호텔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씻는 일이다. 스스로 냄새는 나지 않겠지만 한동안 씻지 않았거나 대충 씻었을 당신이기 떄문에 냄새가 꽤 날 것이다. 따뜻하게 샤워를 했다면 빨래를 할 것을 권장한다. 유럽 호텔에는 라디에이터가 있다. 빨래한 옷들을 꽉 짠 후 라디에이터에 말리면 다음날이면 뽀송뽀송해진다. 만약 라디에이터가 없다면 불가피하게 헤어 드라이기로 말려야할 수도 있다. 빨래까지 끝냈다면 짐을 정리하고 몸의 긴장을 풀고 침대에 누워 그 순간을 즐기기를 바란다. 내일부터는 다시 야생 생활이 시작되니 현재를 즐겨야 한다.
항공권 예매
항공권은 구매 시 시간이 중요하다. 여행지에 아침에 도착하는 것과 저녁에 도착하는 것은 꽤 다른 차이를 낳는다. 유럽 자전거 여행지의 첫 관문은 뮌헨이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바르샤바 공항을 경유하여 오후6시25분쯤 뮌헨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수속을 모두 마치고 자전거가 담긴 박스를 싣고 공항의 외진곳으로 이동했다.완전 분해된 자전거를 조립이 빠르게 끝날 줄 알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거의9시 가까이 되어 완성차를 만들 수 있었다. 지친 몸과 자전거를 이끌고 웜샤워 호스트의 집까지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길을 헤매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막막했다. 도착 시간이 늦으면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어렵고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자전거를 조립하기도 쉽지 않다. 도착 시간을 낮 시간대로 예약하는 것이 체력을 아낄 수 있고 대중교통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항공권 예매할 때 플랫폼으로 카약을 추천한다. 카약은 전세계 항공권을 최저가 기준으로 한번에 비교할 수 있다. 물론 과거와 다르게 그리고 항공권 뿐만 아니라 호텔, 렌터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국내 항공사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항공권과 해외에서 판매하는 항공권의 가격이 다르다. 카약은 이러한 부분까지 확인이 가능하여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면 국내에서 대한항공이 판매하는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과 홍콩에서 대한항공이 판매하는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 항공권의 가격이 다르다.
두 번째는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꽤 유용한 팁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해외 자전거 여행이 처음이고 시뮬레이션을 위해 대만, 일본 등 동북아시아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꼭 추천한다. 항공권 예매시 편도 마일리지 공제를 통해 좀 더 적은 마일리지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외국에서 출발하여 한국을 경유한 후 제3의 목적으로 다른 나라를 가는 항공권에 대해서 공제 마일리지를 상대적으로 적게 설정해 두었다. 예를 들면 유럽 자전거 여행을 다녀오기 전에 제주도로 연습을 갔었다. 공항에 자전거를 옮기는 방식부터 패킹 그리고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조립하는 과정까지 수행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니 확실히 실전에서 도움이 되었다. 한번도 자전거를 가지고 해외 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여행 전 간단하게 비행기를 이용해서 실습을 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연습을 하지 않으면 공항에서 꽤 시간을 많이 소모할 수 있고 이런 딜레마가 체력을 많이 갈가먹고 정신적인 피로를 줄 수 있다.
취소 수수료, 변경 수수료를 고민해야 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할임운임부터는90일까지는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 하지만 특가운임에 대해서는 유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유럽 항공사의 대부분이 취소 수수료로3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특가운임은 대개60~80만원이다. 하지만 취소할 시 절반에 가까운 수수료를 지불해야한다. 위탁 수화물을 유로로 변경했다. 편도에4만원 정도의 가격이 든다.
대한항공은12개 도시를 직항으로 운항한다.
런던
파리
로마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취리히
프라하
이스탄불
밀라노
자그레브
비엔나
반면 아시아나 항공은 대한항공에 비해 직항이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취항 도시가 적으며 노선이 적은 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럽의7개 도시를 직항으로 운행한다.
런던
로마
바르셀로나
베네치아
이스탄불
파리
프랑크푸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