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쫀득 쿠키

#안성재 #유행 #피스타치오

by Mean day

안녕하세요. 민데이입니다. 무탈한 한 주 보내셨나요?


날이 추워진 이후부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관심사가 책 또는 온라인으로 향합니다. 숏츠에 시간을 뺏기는 것을 경계하곤 있지만, 습관적으로 도파민을 찾게 되더라고요. 지난번 얘기했던 흑백요리사의 영향으로 알고리즘은 온통 요리사들의 내용으로 덮였습니다.


image.png 출처: 유튜브 채널 안성재거덩요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큰 도파민은 안성재 셰프의 두바이 딱딱 강정이었어요. 다들 보셨나요? 셰프님과 따님이 직접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었는데, 건강한 간식을 먹길 바라는 마음에 따님 의견과 상관없는 다소 일방적인 두쫀쿠를 만들었어요. 겉모습부터 우리가 알던 것과는 상관없어 보였고, 쫀득하기보단 딱딱한 식감에 이븐이들(구독자 애칭)이 두바이 딱딱 강정, 두딱강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경험했던 비슷한 사례들을 회상하며 "문 쾅 닫고 방에 들어가고 싶다", "이거 치킨 해달라 했는데 백숙해 준 거야" 등의 댓글을 달았는데, 참 창의적이고 똑똑한 분들이 많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많은 원성에 답하듯 두쫀쿠 AS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따님이 바라는 오리지널 두쫀쿠를 직접 만든 거지요. 영상 속에는 "아빠가 미안해", "아빠가 잘 몰라서 그랬어" 라며 마음을 전하는 셰프님의 모습이 담겨 있었어요.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제각기 가지고 있던 어릴 적 서운한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보듬었다고 할까요, 따뜻한 위로를 경험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해당 영상은 2일 만에 700만 뷰 가까이 기록했답니다. 요리를 콘텐츠로 하기에 영상 자체가 재밌고,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따뜻한 인사이트를 경험하실 수 있으니 한번 시청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인지 최근 SNS를 살펴보면 정치적 성향으로 서로 선을 긋고, 비난하고, 상처 주는 댓글들이 많이 보여 피로감을 느끼곤 해요. 그런 와중에 아버지가 전하는 사랑을 살펴볼 수 있으면서도 재미도 있는 콘텐츠는 귀했고 즐거웠습니다. 혹여 여러분께서도 인사이트가 되었던, 누군가에게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댓글로 편히 공유해 주세요. 저도 살펴보고 저만의 생각을 글로 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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