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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로코 Barroco Apr 22. 2020

장 앙리 당글베르의 생애와 음악

프랑스 초기 바로크 작곡가이자 클라브생의 대가

Jean-Henri D'Anglebert (1629-1691)

생애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서 스승인 샹보르니에르의 뒤를 이어 루이 14세의 전속 클라브생 연주자가 된다. (년도는 기록마다 제각각 다른데 1660년대 초반으로 추정) 사실 이 자리는 세습의 형태를 띠고 있어서 그의 부고 이후에는 아들이 물려받았다. 


음악적 평가

당글베르의 주된 작품은 1689년에 출판된 <네 개의 하프시코드 모음집>이다. 이는 프랑스 클라브생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성과라고 평가받는다. 정교한 대위법과 우아한 선율 라인에 더해진 정확한 장식음은 다른 작품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다. 여기에는 또한 동역자였던 륄리의 편곡 작품도 포함되어 있는데 당시 흐름을 잘 반영한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겠다.


감상하기

https://youtu.be/zJptIV2xaFE

Gustav Leonhardt plays the suite in g minor by d'Anglebert

오랜만에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의 잘 정돈되면서도 세밀하고 진지한 연주를 감상해본다.




*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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