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할 만한 건 아니지만 생각정리가 필요하기에
사람마다 생김새, 성격, 개성, 취향 등이 다 다르다.
재능 또한 마찬가지이다. 내가 잘하는 걸 남들이 못할 수 있고,
또한 내가 못하는 걸 남들이 잘할 수도 있다.
나의 경우를 되짚어본다. 말보다는 글이 더 편한 나.
어느 분의 돌려 말하기 식의 권유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
미국 야후 뉴스에서 생애 처음 영어로 댓글을 남겼는데
문법이 완벽하다는 칭찬에 힘입어 몇 년 간 1일 1댓글을 실천해왔고,
요즘에는 유튜브에서 한국어, 영어, (가끔씩) 일본어로 역시 1일 1댓글을 실천 중이다.
사실 지식의 범위가 한정되어있다 보니 쓸 수 있는 분야들도 극히 제한적인데
최대한으로 내가 가장 잘 알고 자신 있는 분야에 직면하게 되면
아무런 어려움이나 막힘없이 글을 술술술~ 작성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브런치를 비롯한 블로그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럼 여기에서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비법이 나온 샘이다.
그건 바로 내가 가장 잘 알고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하여 쓰는 것이다.
블로그이든 SNS든 댓글이든 길이는 전혀 상관없다. 그리고
매일 쓰라는 말은 안 하겠다. 나 같은 경우는 영감이 끊임없이 떠오를 때도 있고
머리가 텅텅 비었나 싶을 정도로 아무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날도 있으니까.
밝히기는 부끄럽지만 사실 난 브런치나 블로그에 글을 쓸 때
계획 같은 건 전혀 세우지 않는 편이다. 그냥 어떠한 주제가 짠~하고 떠오르면
머릿속에서 샘물처럼 마구마구 솟아오르는 아이디어들을 바로
끄집어내고 그걸 자판으로 풀어내어 형상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전문적인 글은 안 그렇지만 일상이나 생각 이야기 같은 경우는
계획 없이 삼십 분도 안 되어서 글을 빨리 완성시킬 때도 있다.
아직 전문가는 아닌지라 퇴고도 없다. 맞춤법 검사만 하면 끝!
지금부터라도 안 좋은 습관은 버리고 더 질 좋은 글을 만들어내기 위해 힘써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