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미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 세상 사람 모두가 나를 좋아하는 건 불가능하대]
[… 나를 미워하는 애들은 신경 쓰지 말래.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만 집중해도 인생이 짧다고 하셨어.]
[… 어차피 우리 모두는 나무들처럼 혼자야. 좋은 친구라면 서로에게 햇살이 되어주고 바람이 되어주면 돼. 독립된 나무로 잘 자라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
은유의 세상 다 산 노인 같은 말인데 왜 감동이 오는 걸까-
진지충이든 말든 신경 안 쓰고
내 갈 길 간다는 은유가 너무 기특해서였을까-
은따 고백으로 시작된 은유의 마음속 솔직한 말을 들으면서,
다현이도 성장하고 있겠지?
은유를 만나면서 느끼게 되는 성장은 다현이 혼자의 것이 아닌 듯-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에 성장이기도 한 듯-
‘스스로를 업신여기면 다른 사람이 나를 존중하기 어렵다. 당당해지자!’
스스로 다섯 손가락 단톡방에서 나오고, 자신의 체리새우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블로그를 전체 공개하면서 자신의 글에 다현이 스스로 단 댓글-
다현이 정말 많이 성장했네
그리고 다현이 일냈네ㅎㅎㅎ
[‘아님 말고’ 정신 그리고 ‘어쩌라고’ 정신!]
잘한다 장하다!!
체리새우가 껍질을 벗고 성장하듯 다현이의 성장기를 읽고 있으려니 너무 잘하고 있다고 토닥토닥 꼭 안아주고 싶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과도하게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 없어. 남들이 뭐라 하건 너한테 집중해…]
나도 다현이 엄마처럼 우리 집 청소년에게 언젠가 이런 멋진 조언을 또박또박 말해주고 싶네 ^ㅠ^ㅋㅋ
청소년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복잡한 친구관계와 혼란스러운 마음을 통해 한층 성장해 가는 주인공을 보게 되어 감사했다
마지막 황영미 작가의 말에서
‘내 소설이 누군가의 마음 골목에 작은 안내판이 될 날이 오겠지 하면서 오늘도 읽고 쓴다’라는 말이 가슴에 남는다
분명 누군가에겐 등불 같은 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