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씨네리에 실린 동백꽃 특집 기사를 읽으며 감탄했다. 이래서 내가 마음이 끌렸었구나. 페미니즘 열풍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받았지만, 여전히 로맨스의 마법을 믿는 젊은 여성인 나. 여성서사도, 로맨스도, 모성애도, 부자관계의 회복도 중요하다. 아... 이렇게 좋은 리뷰라니, 이야기의 힘, 드라마의 힘을 꼭꼭 씹어 소화할 수 있는 소화제 같은 리뷰였다.
'차라리 용식은 페미니즘 열풍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받았지만 여전히 로맨스의 마법을 믿는 젊은 여성 작가가 만들 수 있는 판타지로 이해하는 쪽이 적절하다.
<동백꽃 필 무렵>은 미소지니를 자각했지만 로맨스의 달콤함도 원하는 대중을 위한 시의적절한 업데이트다.
작가 임상춘의 세계에서는 여성 서사도, 로맨스도, 모성애도, 부자 관계의 회복도 중요하다. 이들은 서로 얽히며 도발성을 완화하고 상투성을 희석한다.
<동백꽃 필 무렵>은 동시대 젠더 이슈가 전 연령층이 즐길 공영방송 드라마로 틈입한 점이 신기하고, 통속적인 가족 이야기가 아직 힘이 있다는 점에 놀라게 되는 작품이다. 설레고 따뜻하다는 막연한 형용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영민한 드라마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