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태어나던 날
신생아 몸무게 4.73kg
너를 낳은 날, 나는 병원 자연분만 기록을 경신했다.
평생 1등을 해본 적이 손에 꼽는데
너를 만난 날 내가 1등을 하다니!
신생아로서는 덩치가 컸지만 내 눈에는 조막만 하던 아기.
네가 8살이 되었다니.
우리가 원하던 대로 고집스럽고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로 커주어서
고마운 마음도 크지만
가끔은 엄마 아빠 말을 더 순순히 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는 8살.
뭐 아무렴 어때.
그저 네가 우리의 아이로 태어나주어 감사한 오늘인데.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오늘도 재밌었지만 내일도 모레도
몸과 마음 건강히, 재밌게 살자.
16.07.202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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